또 전쟁 났다 ''2,200km를 비행해 포탄 65발을 투하 해버린'' 이 '나라'

이스라엘, 예멘 수도 사나에 ‘역대급 장거리 공습’

이스라엘 공군이 예멘 수도 사나의 후티 반군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2,200km를 장거리 비행한 뒤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작전엔 F-16, F-15 등 20대 이상 전투기와 정찰기, 공중급유기가 총동원되어 최대 65발의 폭탄이 투하됐다. 이는 예멘 내 단일 작전 기준 역대 최다 투하 기록으로, 현지에선 ‘공습의 역사가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밀 타격, 후티 핵심 시설 7곳 동시 파괴

이번 작전에서 이스라엘군은 후티 조직 총참모부 본부, 보안·정보 조직 본부, 선전부 본부, 무기 저장소 등 7곳의 목표를 동시 타격했다. 특히 후티 지도부의 집결지와 군사 캠프, 요원들이 모이는 핵심거점을 집중적으로 폭격해 군사력·지휘체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다. 65발의 폭탄이 각 목표에 치명적 피해를 입혀 최소 8명이 사망, 140명 이상이 부상했다는 현지 집계가 나왔다. 후티의 군수·지휘 기반 대부분이 불바다가 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스라엘의 작전 배경 : 후티 반군 반복 공격에 ‘응징’

이스라엘군은 “후티의 대이스라엘 탄도미사일·드론 공격에 대한 응징”이라고 밝혔다. 작전 직전에도 후티는 이스라엘 남부 에일랏 등에 드론 공격을 감행해 48명의 민간인이 부상했고, 탄도미사일도 수회 발사됐다. 이스라엘 아이언돔 방어망은 일부 요격에 실패했고, 미사일이 제때 탐지되지 않아 대피령이 내려질 정도로 위협이 컸다. 올 3월 이후 후티 조직은 90발에 가까운 탄도미사일과 40대 이상의 드론을 이스라엘에 발사하며 대치가 격화된 상태다.

‘지도부 제거’ 본격화, 후티 고위직 연쇄 사망

지난달 사나 공습에서는 후티 정부 총리, 에너지·외무·정보장관 등 각료들이 이스라엘군 정밀타격으로 사망했다. 이번 공습에서도 후티 총참모부, 선전부 고위관계자, 정보본부 주요 인력들의 집결지가 직접 타격받았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후티가 이스라엘을 해치면 일곱 배 보복을 당할 것”이라 엄포를 놓으며, 추가 공습을 예고했다. 후티 반군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 보복”을 이스라엘에 경고했다.

후티의 대응 : 즉각적인 미사일·드론 반격 개시

공습 직후 후티는 예멘에서 이스라엘 전역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이스라엘에는 공습경보가 울려 수십만 명이 방공호로 대피하기도 했으며, 아이언돔 미사일 요격체계가 가동됐다. 후티의 전략은 군사시설 뿐 아니라 에너지 인프라, 공항, 민간 도시까지 타격하는 ‘거리 무관 적대 행위’로, 중동 내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피해와 국제적 반응, 갈수록 커지는 중동 전장

이번 공습으로 예멘 내 후티 반군 피해가 중대하며, 현지 보건부는 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와 혼란을 공식 발표했다. 이란·러시아 등 후티 지원국은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을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유럽 다수 국가는 ‘지역 긴장 극대화’ 경고와 사태 추이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장거리 정밀타격’이 중동 전체 무력 충돌의 확전 신호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