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명태균 소개한 주체두고 진실공방…용산 “이준석” VS 이준석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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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을 격랑 속에 빠뜨릴 수도 있는 명태균 씨를 누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소개했는가를 두고 진실공방이 벌어졌다.
8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인 명태균 씨 관련 논란에 대해 "과장된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명씨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서초동 자택을 찾아와 처음 만났는데, 주위에서 조심해야 할 사람이라고 하고, 엉뚱한 조언을 해서 소통을 끊었던 사람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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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공작도 제대로 알고나 하라”고 반박
8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자인 명태균 씨 관련 논란에 대해 “과장된 일방적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명씨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서초동 자택을 찾아와 처음 만났는데, 주위에서 조심해야 할 사람이라고 하고, 엉뚱한 조언을 해서 소통을 끊었던 사람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명씨가 지난 4월 총선 당시 김 여사와 통화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김영선 전 의원이 단수 공천이 되도록 여사가 개입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는 통화였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자택에 수차례 방문해 국정에 대해 조언했고, 윤 대통령 부부에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와 공직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특히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서는 ‘공작도 제대로 알고나 하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8일 오후 페SNS를 통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라면 정진석 비서실장쯤 될 것인데 말조심합시다”라며 “이미 제보자 강 모씨가 ‘김영선 의원이 윤석열 총장에게 명태균 대표를 소개했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8일 명태균 씨가 2021년 7월 23일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자신에게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사과’를 권하면서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서 명 씨는 이 의원에게 ‘윤석열 총장에게 사과하는 것이 좋을 듯’ ‘윤 총장을 만나면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 열심히 싸우자고 하면 좋을 듯’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내가 명태균 사장을 윤석열 총장에게 소개했다면 명태균 사장이 나에게 ‘윤석열 총장에게 사과하라’고 말하는 게 논리적으로 맞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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