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명태균, 김건희 추정 카톡 공개

이헌일 2024. 10. 15.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철없다' '무식하다'고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대화를 명태균 씨가 공개했다.

명태균 씨는 15일 페이스북에 '김재원 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립니다.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김건희 여사와 본인 간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했다.

명 씨가 공개한 대화 속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김 여사와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사진 게시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명 선생님께 완전히 의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철없다' '무식하다'고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대화 내용을 명태균 씨가 공개했다. 명 씨가 공개한 대화창 갈무리 화면. /명 씨 페이스북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철없다' '무식하다'고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신저 대화를 명태균 씨가 공개했다.

명태균 씨는 15일 페이스북에 '김재원 씨의 강력한 요청으로 알려 드립니다. 재원아! 너의 세치혀 때문에 보수가 또 망하는구나!'라는 글과 함께 김건희 여사와 본인 간 대화방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대화방 내 김 여사는 '철없이 떠는 우리 오빠 용서해 주세요' '무식하면 원래 그래요' 사과드릴게요. 제가 명 선생님께 완전히 의지하는 상황. 오빠가 이해 안가더라구요. 지가 뭘 안다고'라고 말했다. 대화 속 '오빠'는 윤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빠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어서 저는 공개된 카카오톡으로는 오빠가 언제 사고친 내용에 대한 부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여사의 현실 인식은 팩트입니다. 오빠는 입당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명 씨가 공개한 대화 속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명 씨는 전날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 "6개월 동안 매일 전화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과 명 씨가 단 두번 만난 뒤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전혀 주고받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해명과 완전히 배치되는 내용이다.

명 씨는 "처음 (대통령 부부와) 연결이 된 건 (2021년) 6월 18일"이라며 "이후 한 6개월 동안 매일 거의 빠짐없이 전화를 했다. 낮에도 여러번씩 계속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대선 이후에는 "김 여사가 청와대로 가자고 했는데 안 간다고 답했다"며 "인수위에 와서 사람들 면접 보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