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극복한 방신실, KLPGA 챔피언십 1R 공동 3위…박현경·박민지 선두와 2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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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 텍사스주로 원정을 갔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방신실(20)이 국내 복귀하자마자 매서운 샷을 날렸다.
방신실은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냈다.
KLPGA 투어 대표주자 박현경(24), 박민지(25)도 4언더파 68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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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주 미국 텍사스주로 원정을 갔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방신실(20)이 국내 복귀하자마자 매서운 샷을 날렸다.
방신실은 25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냈다.
박결, 안지현, 서연정, 최민경, 박도영과 함께 5언더파 67타 공동 3위로 동률을 이뤘다. 첫날 공동 선두인 전예성, 박주영과는 1타 차이다.
1번홀(파5) 3.9m 버디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은 방신실은 7번홀(파5) 4m 버디를 떨궈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후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 14번홀(파4)에서 1.6m 버디를 만들었고, 투온을 시도한 15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적었다. 17번홀(파3)에선 5.1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방신실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3개, 그린 적중 18개 중 16개, 그린 적중시 퍼트 1.75개를 적었다.
방신실은 올해 KLPGA 투어 4개 대회에 나와 준우승을 포함한 2번의 톱5를 기록했고, 20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65타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최종 성적은 공동 40위다.
KLPGA 투어 대표주자 박현경(24), 박민지(25)도 4언더파 68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똑같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이정민, 김수지, 김민별, 마다솜, 고지우, 박혜준, 홍지원 등과 두터운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한 박현경과 박민지는 선두와는 2타 차이다.
최근 참가한 3개 대회에서 공동 3위-공동 3위-공동 4위로 안정된 경기력을 발휘한 박현경은 현재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 있다.
박현경은 이날 전반 5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3.1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보기를 범했지만, 바로 6번홀(파4)에서 8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만회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박현경은 14번홀(파4)부터 17번홀(파3)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싱가포르와 태국 대회에 출전한 뒤 나오지 않았던 박민지는 올해 첫 국내 라운드를 치렀다. 4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보내 벌타를 받은 여파로 보기를 써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는 등 추가 보기 없이 10~11번홀과 15~16번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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