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게주 Vs 오타니…불방망이에 찬물 끼얹을 야유가 기다린다 '다윗과 골리앗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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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막을 올리는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원하는 LA다저스, 3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열망이 강하게 충돌합니다.
토론토는 지난 4월까지 무려 마이너리그 싱글A에 있었던 트레이 예새비지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22세 88일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어린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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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드디어 막을 올리는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을 원하는 LA다저스, 3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열망이 강하게 충돌합니다.
주요 베팅 업체들은 다저스의 우세를 예상.
토론토와 비교해 선발진이 탄탄하고 타선도 균형 잡혔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결을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승률이 높았던 토론토의 홈에서 4경기가 열린다는 것은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토론토는 지난 4월까지 무려 마이너리그 싱글A에 있었던 트레이 예새비지를 1차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22세 88일의 나이로 역대 두 번째 어린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정규 시즌에는 3경기에만 나섰지만,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서 탈삼진 11개를 뽑아내는 패기를 보여줬습니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을 내세웁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 1차전에서 8이닝 10탈삼진으로 싱싱한 어깨를 자랑했습니다.
중심을 잡으려는 투수진을 타선에서 얼마나 잘 공략 하느냐에 시리즈 흐름이 달렸습니다.
자연스럽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에 시선이 향합니다.
블게주는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안타 19개, 홈런 6개를 쳐내며 큰 경기에 강한 남자임을 증명했습니다.
오타니는 토론토 팬들과의 심리전이 우선입니다.
2023년 12월 LA에인절스에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오타니를 놓고 양팀이 치열한 영입전을 벌였고 최종 승자는 다저스였습니다.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을 보여주며 침묵의 세리머니를 보여준다면 그 역시 화제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토론토로 향한 김혜성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대주자나 수비에서 기여도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TV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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