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서 '여자'로 변신한 김태희의 골프 패션

배우 김태희(44)가 절친한 동료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하시은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랑 보미랑 더위를 뚫고 명랑골프"라는 글과 함께 김태희, 프로골퍼 이보미와의 골프 라운딩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이보미는 김태희의 올케이기도 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사진 속 김태희는 흰색 상의에 붉은색 스커트를 매치한 단정한 골프 패션으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두 아이의 엄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하시은은 "보미의 특훈 덕에 공이 뜨는 매직이 일어났다"며 "초보 골퍼와 함께해줘서 고맙고 영광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육아맘도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해

2017년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한 김태희는 현재 두 자녀의 엄마다. 바쁜 육아와 가정 관리로 개인적인 시간을 갖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절친들과 함께하는 취미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여유를 찾고 있다. 많은 육아맘들이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엄마'이기 전에 '한 명의 여성'으로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골프 라운딩 후에는 세 사람이 함께 고깃집을 방문해 '고기 엔딩'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전해졌다. 이보미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 제가 좀 부럽죠?"라며 김태희와의 특별한 시간을 자랑했다. 프로골퍼인 이보미에게 직접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김태희를 부러워하는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완벽한 시누이' 김태희의 가족 사랑

김태희와 이보미의 각별한 관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보미는 2019년 골프선수 이완과 결혼하면서 김태희의 올케가 되었다. 두 사람은 그동안 가족 모임은 물론 이런 취미 활동까지 함께하며 진정한 가족 같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김태희의 시어머니도 두 며느리를 매우 아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태희는 결혼 후에도 시댁 식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완벽한 며느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보미와의 우정 어린 관계는 그런 김태희의 인품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고, 가족들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는 김태희의 모습은 많은 기혼 여성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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