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차인표 책 안 팔려서 사장됐는데‥영국서 알아봐줘”(라스)

서유나 2024. 10. 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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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유럽에서 반응을 얻은 남편 차인표의 책을 언급했다.

깨알같이 차인표를 디스한 신애라는 "저는 글을 못 쓰고 남편은 글을 잘 썼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15년 만에 첫 번째 나온 책을 알아줬다. 영국에서 먼저 알아봐줘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아시아중동학과 학과장님이 남편 책을 읽게 되고 너무 좋아하셔서 교재로 쓰겠다고 하셨다. 유럽 쪽 출판하겠다고 해서. 역으로 한국에서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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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신애라가 유럽에서 반응을 얻은 남편 차인표의 책을 언급했다.

10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6회에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애라는 최근 부업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제가 말도 안 되게 책을 썼다. 저는 기독교 서적이다. 너무 감사하게도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근데 종교서적 베스트셀러"라고 자랑했다.

이런 신애라는 마찬가지로 작가로 활동 중인 남편 차인표도 언급했다. "남편은 15년 전부터 책을 썼는데 책이 안 팔려서 사장이 됐다"고.

깨알같이 차인표를 디스한 신애라는 "저는 글을 못 쓰고 남편은 글을 잘 썼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15년 만에 첫 번째 나온 책을 알아줬다. 영국에서 먼저 알아봐줘서.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아시아중동학과 학과장님이 남편 책을 읽게 되고 너무 좋아하셔서 교재로 쓰겠다고 하셨다. 유럽 쪽 출판하겠다고 해서. 역으로 한국에서 많이 관심가져 주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15년동안 책 3권을 쓴 거다. 낙담하고 포기하기 쉬운데 참 감사하게도 저는 남편이 글을 잘 쓰는 것 같아 당신은 '연기보다 글을 잘 쓰는 것 같다'고 했다. 사람이 50대 넘으면 직업도 직업이지만 다음 삶 사는 뭔가를 찾아내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 '작가로서 후반전 살게 될 거다'라는 말을 될지 알 될지 모르는데 막 했다. '내가 먹여살릴 테니 걱정하지 말고 쓰라'고 했다"고 본인 또한 열심히 응원한 끝에 거둔 결심임을 전했다.

한편 차인표는 '위안부' 할머니 이야기를 다룬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지난 2021년 출간했다. 해당 책이 영국 명문 옥스퍼드 대학의 필독 도서로 선정되며 차인표는 올해 대학 교단에 서 강의를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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