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도 당했다…월 400억 벌던 국내 최대 불법 사이트 돌연 폐쇄, 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4.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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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인 '뉴토끼'가 서비스를 자진 폐쇄했다.

뉴토끼 운영자는 27일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는 일괄 삭제된다"고 알렸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다음 달 저작권 침해 불법 사이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자, 뉴토끼 측에서 선제적 서비스 종료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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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국내 최대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인 ‘뉴토끼’가 서비스를 자진 폐쇄했다.

뉴토끼 운영자는 27일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생성된 모든 데이터는 일괄 삭제된다”고 알렸다.

운영자는 이어 “향후 서비스를 다시 할 계획은 전혀 없다”며 “이후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모든 사이트는 본 서비스와 무관한 사칭 사이트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18년 운영을 시작한 뉴토끼는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로 웹툰(뉴토끼) 외에도 웹소설(북토끼), 일본 만화(마나토끼) 등 여러 콘텐츠를 불법 유통해왔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한국인이었지만 2022년 일본으로 귀화했고, 만화·웹툰 업계는 서명운동과 집회 등을 통해 일본 정부에 범죄자 인도를 촉구하기도 했다

서비스 종료 알리는 뉴토끼. [사진출처 = SNS]
이 과정에서 기안84 등 인기 작가들의 작품이 무단으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서는 해당 사이트가 월 약 400억 원에 달하는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다음 달 저작권 침해 불법 사이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자, 뉴토끼 측에서 선제적 서비스 종료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법 개정에 따라 다음 달 11일부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시행해 복잡한 심의 절차 없이 불법 사이트를 발견 즉시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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