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순다섯이 넘으면 무엇을 더할지보다 무엇을 줄일지가 중요해집니다. 줄이고 나서 오히려 편해졌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대단한 결심이 필요한 일은 아닙니다. 부담을 크게 덜어 준다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의무처럼 나가던 모임
가고 싶어서가 아니라 빠지면 말이 나올까 봐 나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회비와 시간이 계속 들어갑니다. 한두 곳만 줄여도 한 달이 훨씬 여유로워집니다. 억지로 끊을 필요는 없고 횟수를 줄이면 됩니다. 정말 중요한 자리는 자연스럽게 남습니다.

쓰지 않으면서 자리를 차지하는 물건
언젠가 쓸 것 같아 두는 물건이 집집마다 있습니다. 실제로는 몇 년째 손이 가지 않습니다. 물건이 줄면 청소와 관리에 드는 시간도 함께 줍니다. 한 번에 정리하려 하면 지치므로 서랍 하나씩 하면 됩니다. 공간이 비면 마음도 가벼워집니다.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지출
매달 소액으로 빠져나가는 항목들이 쌓여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나가는지 모르는 것도 있습니다. 통장 내역을 한 번만 훑어도 두세 개는 정리됩니다. 큰돈은 아니어도 손에 잡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금융 상품 해지가 걸린 경우에는 담당 창구에 먼저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줄이는 일은 잃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개는 반대입니다. 남는 시간과 공간이 다른 것을 데려옵니다.이번 주에 한 가지만 골라 보시면 어떨까요. 시작은 서랍 하나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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