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모닝 라인업에 스포티한 디자인의 'GT 트림'을 추가하며 젊은 감각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힐러티비 채널에 포착된 모닝 GT라인은 전·후면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등 외관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기존 모델과 확실히 차별화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전면부 디자인이다. 하나로 이어진 LED 주간주행등(DRL)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하고,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특히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은 기아차 고성능 브랜드 EV9 GT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돼 기계적인 멋을 자랑하며,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사이드 스커트로 한층 스포티해진 모습이다.

후면부는 전체적인 디자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디퓨저 디자인이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디퓨저 중앙에 반사경이 추가되고 디자인 자체도 역동적으로 변신했다.

비록 모닝 GT라인에 터보 엔진이 탑재되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만, 스포티한 디자인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이번 GT라인 출시로 모닝의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한층 높였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