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아트 피칭' 네일, 페디의 향기가 난다...스위퍼 앞세워 완벽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타이거즈의 새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이 '네일 아트' 투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네일을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지난 시즌 KBO리그 MVP를 차지한 에릭 페디의 주무기 스위퍼를 네일도 즐겨 던졌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은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일을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8-2로 롯데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고 네일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롯데는 개막 후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전 많은 전문가들이 KIA를 우승후보로 꼽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시범경기에서 나타난 두 외국인투수의 기량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네일은 KBO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6회까지 85개 공을 던졌는데 일반적인 포심패스트볼은 5개 뿐이었다. 대부분의 빠른공은 투심(29개)이나 컷패스트볼(12개)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KBO리그 MVP를 차지한 에릭 페디의 주무기 스위퍼를 네일도 즐겨 던졌다. 스위퍼를 투심 다음으로 많은 21개나 구사했다.
네일의 현란한 변화구에 롯데 타선은 좀처럼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삼진을 9개나 당했고 피안타는 겨우 5개 뿐이었다. 롯데는 6회초 고승민의 중월 솔로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KIA 타선도 1회말에만 6점을 뽑아주면서 네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KIA는 1회초 최형우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황대인의 행운의 2타점 2루타, 김태군과 박찬호의 적시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날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은 2회부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1회말 대량실점이 너무 아쉬웠다. 6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3점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단원들, 김호중과 공연하러 내한?
- “호주서 이 집 조심하세요”…韓 유튜버가 워홀 도중 겪은 일
- 이특 "성수동 트리마제 초저가 입성…두배 이상 올라 '떡상'"
- 전혜진 오늘 시부상… 故 이선균 떠난 지 3개월 만
- 김은혜와 맞붙는 김병욱, 복근 공개…“용기 내서 도전해봤다”
- 위생모 쓰고 김치찌개 만드는 윤석열 대통령 '맛있나?'
- “먹으면 안됩니다”…26만원 초코송이 이어폰, 日서 완판
- 홀로 카페 찾은 男 두고…SNS서 “좀 청승맞아” 조롱한 사장
- '나는 솔로' 모태솔로 맞아?…19기 벌써 한 커플 탄생 예감
- “시신만 80조각”…육군 중사는 왜 여자친구를 토막냈나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