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375만원' 준다는 탕후루 알바...PD가 직접 해봄

최근 한 탕후루 가게 알바의
월급이 375만 원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죠?
이를 보고 '꿀 알바'다 혹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다'로 의견이 나뉘었는데요
얼마나 힘들길래 이 정도의 금액을 주는 걸까요?
스브스뉴스가 직접 탕후루 가게
일일 아르바이트를 해봤습니다





최근 많은 사람의 동공을 확장하게 만든
탕후루 알바의 월급 액수
작년 기준 중소기업
대졸 신입 평균 월급이
세전 230만 원대인데…





사실 돈을 많이 준다는 건
그만큼 일이 힘들다는 게 국룰이긴 하죠
얼마나 힘든 건지 궁금하잖아요?
일일 알바 체험을 위해
탕후루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리키 PD
"안녕하세요~"
손철광/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알바하러 오신 거죠?"








리키 / 일일 알바생
"오늘 제가 어떤 일을 좀 하면 될까요?"
손철광/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오늘은 저희가 과일을 씻어서
꼬챙이에 꽂는 작업이랑 포장을 할 거예요"
리키 / 일일 알바생
"혹시 알바생들 뽑는 기준이 있으십니까?
상큼한 ‘과즙상’이나
이런 사람을 뽑지 않으세요?
저는 혹시 어떤 과일 같으신지.."





손철광/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지금 샤인 머스켓을 일단 세척해야 하거든요"
먼저 과일을 포장에서 꺼낸 다음
한 알씩 떼서 바구니에 담기
리키 / 일일 알바생
"하루에 몇 kg 정도 (샤인머스캣이)
들어오는 거예요?"
손철광/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저희가 보통 10kg"




리키 / 일일 알바생
"하루에 10kg 하면 모자라거나
그러진 않나요?"
손철광/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예 저희 지금
(판매량으로 볼 땐) 비슷해요"
리키 / 일일 알바생
"이 많은 포도알이 다..ㅎㅎ"




리키 / 일일 알바생
"인기 메뉴인 블랙 사파이어포도
벌써 양이 심상치 않죠?
가보자..!"






그다음은 물을 틀어서
손철광 / 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과일의) 표면이 깨끗해질 때까지
너무 세게 누르면 터지거든요
조절 잘하시면서 하셔야 해요"
리키 / 일일 알바생
"아기 다루듯이~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리키 / 일일 알바생
"색깔이 벌써...
아~ 감독님 한번 보여드려야겠네
깨끗해졌습니다
우리 아기들"




손철광 / 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한 꼬챙이에 다섯 알
들어갈 거예요
(샤인머스캣) 크기가 다
다를 거잖아요
골고루 이렇게 섞고"




리키 / 일일 알바생
"사장님은 여기에 맞춰서
잘 꽂으시는데
간격 맞추기가 쉽지 않네요.."
손철광 / 탕후루 가게 직영점 점장
"이게 아직 처음이라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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