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33홈런 친 주장 구자욱의 홈런포가 터졌다…LG 최원태 상대로 3점 홈런[PO1]

김하진 기자 2024. 10. 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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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타격하는 삼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올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인 33홈런을 쏘아올린 삼성 주장 구자욱이 플레이오프에서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구자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 무사 1·3루의 찬스에 나선 구자욱은 LG 선발 최원태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3점 홈런이다.

구자욱은 올해 정규시즌 33홈런을 쏘아올리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팀내 최다 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장타력을 앞세워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삼성은 4-0으로 앞섰다.

대구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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