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하나증권 "서울반도체, 투자 매력도 떨어져…목표 주가 하향"

[이포커스PG]

서울반도체(046890)가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낮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하나증권은 30일 동사의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하나증권 김록호 수석연구원은 이날 "LED 업황의 장기 불황으로 인해 서울반도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2022~2023년 외형 축소 및 적자를 기록한 이후에 202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향 매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해 매출비중이 30%에 달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만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적이 바닥을 통과한 현재 시점에서 중장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서울반도체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83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며, 2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IT 및 자동차향 매출액이 양호했는데, IT 내에서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인해 TV향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향도 외부 조명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지속됐다.

김 연구원은 "이번 분기와 유사한 매출액인 23년 3분기 2,820억원으로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원가 및 비용 절감 개선의 결과가 확인된 실적이라 판단.된다"며 "자동차향 매출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 효과도 일조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기 손익분기점 매출액 수준이 2,800억원 내외로 확인된 만큼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동사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923억원(YoY +4%, QoQ +3%), 영업이익은 70억원(YoY 흑자전환, QoQ +73%)으로 전망하고 있다. IT 성수기 진입으로 인해 IT향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나 2분기에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집중됐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곽유민 기자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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