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수준 전락한 프랑스 주가 지수 "2025년엔 희망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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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와 같은 혼돈 속에 있는 프랑스의 주가 지수에 대하여 저성장 속에서도 낙관적인 미래 평가가 나왔다.

사진 : 픽사베이

프랑스의 주요 주가 지수인 CAC40은 지난 1년 간 다른 세계 주요 주가지수에 비해 크게 뒤처져있다. 유로존 증시 12%, 독일 DAX 지수 23%, 도쿄 증시 16%, 나스닥 100 지수 30% 상승하는 사이 CAC40은 고작 1% 상승에 그쳤다.

프랑스 매체 Capital은 저조한 성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및 화장품 대기업의 약세와 국내 정치적 리스크 증가로 설명했다.

그럼에도 스위스 자산운용사인 UBS WM은 프랑스의 전망이 우려만큼 암울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Capital이 정리한 이유를 살펴보면, 첫째 전 세계적으로 채권 수익률 하락과 함께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도 수혜를 입었다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의 부채 부담은 공공 수입의 3.5%로 8%의 이탈리아나 13%인 미국에 비해 낮은 점도 이유 중 하나로 제시되었다.

국제 정치 상황도 프랑스 주가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았다. 도널드 트럼프가 휘두르는 무역전쟁 외에도 보다 안정적인 독일 연정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모스크바와 키예프 간 협상 진전 등 올해 유럽에 대해 낙관할 수 있다는 것이 스위스 자산운용사의 설명이다.

또한, 유로존 증시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보다는 성장성, 상장사 실적 추이 등 펀더멘털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점도 덧붙였다.

끝으로 매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기업들 추락 속에서 재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LVMH, 케링, 로레알은 지난해 큰 타격을 받았다. 그렇지만, 올해는 럭셔리 부문의 핵심 시장인 중국 경제에 대한 강력한 부양책에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동과 미국 고객의 강력한 수요가 여전함이 강조되었다. 특히, 미국 가계가 2024년 10,000억 달러 더 부유해진 점을 지적했다. 즉, 주식 시장의 우호적인 역동성과 미국 부동산 시장 강세가 미국 가계 호조로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계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은 훈풍을 타고 프랑스 대륙의 럭셔리 대기업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에코저널리스트 쿠 ecopresso2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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