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고 자꾸 피곤하다면, 지금 당장 이걸 드세요

햇볕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요.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선선한데, 한낮엔 여름이 온 것 같은 더위에 몸이 지치고 있어요. 5월 말에서 6월 초에는 흔히 말하는 초여름이기도 하지만 몸이 여름을 준비하는 전환기라는 점에서 특히 중요한 시기예요.

기온 변화가 심하고,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날에는 몸이 쉽게 지치고, 자꾸 피곤하고, 입맛도 뚝 떨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게 여름 건강의 시작이에요.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쉽게 피곤해지고 기력이 떨어집니다. 거기다 에어컨, 선풍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목이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냉방병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져요.

또한 여름철은 세균 번식이 활발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주의하게 먹은 음식 하나로 탈이 나기 쉬워요.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아요. 그저 자연이 주는 제철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여름 시작 전, 꼭 챙겨야 할 제철 음식 5가지

1. 오이
→수분 가득한 오이는 더워지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식재료예요. 몸속 열을 식혀주고, 갈증도 줄여줍니다. 특히 부기 빼는 데 효과적이라 얼굴이 자주 붓는 분들에겐 정말 좋아요. 찬 성질이 있으니 위장이 약한 분은 마늘이나 생강과 같이 먹는 걸 추천드려요.

2. 애호박
→애호박은 부드럽고 소화도 잘 돼서 위장이 민감한 분들에게 특히 좋습니다.국에도 어울리고, 볶아도 맛있고, 전으로 부쳐도 담백해서식욕 없는 날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3. 열무
→열무는 여름철 대표 반찬이죠. 살짝 익은 열무김치 한 접시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어요. 유산균이 풍부해서 장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무더위로 떨어진 식욕도 살려줍니다 . 단, 열무도 찬 성질이 있어서 몸이 찬 분들은 따뜻한 국이나 밥과 함께 드시면 더 좋아요.

4. 참외
→시원하고 달콤한 참외는 수분 보충에 딱 좋고, 이뇨작용에도 탁월해요. 게다가 칼륨이 풍부해서 나트륨 배출, 혈압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지금이 가장 맛있는 참외 철이라 디저트 대신 한두 조각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껍질은 버리지 말고 차로 끓여 마시면 항산화 효과도 있다고 해요.

5. 마늘쫑
→요즘 시장이나 마트에 마늘쫑이 많이 보이죠? 마늘쫑은 항균 작용이 뛰어나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식재료입니다. 볶음, 장아찌, 무침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향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좋아요. 지금 제철일 때 많이 사서 데쳐서 냉동해 두면 한여름까지 든든합니다.

→낮에는 찬 음식 괜찮지만, 저녁은 따뜻하게 먹기
→수분 섭취는 한 번에 많이 말고, 자주 조금씩 마시기
→에어컨은 직접 바람 피하고, 배와 목은 따뜻하게 유지하기
→장보러 갈 땐 가공식품보다 제철 채소와 과일 위주로 고르기

제철 음식은 그 계절에 가장 알맞은 영양소를 담고 있어요. 비싸지 않아도, 거창하지 않아도, 자연이 만든 음식은 우리 몸에 꼭 맞는 최고의 건강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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