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 진짜 끝났네” 아트 오브 스틸 투싼 풀체인지, 박살낼 역대급 디자인

현대차 투싼 풀체인지 예상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현대차가 투싼 풀체인지로 이렇게까지 각성할 줄은.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5세대 투싼(코드명 NX5)의 예상도가 공개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스포티지에 밀려 고전해온 투싼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반격에 나선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디자인이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본격 적용되면서 기존의 유려한 곡선 위주 디자인 대신 강인하고 남성적인 실루엣을 갖췄다. 마치 조각품처럼 다듬어진 각진 라인과 픽셀 스타일의 헤드램프가 만나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위압적인 인상을 자아낸다.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이 적용된 현대차 넥쏘

특히 전면부는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의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더욱 각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분할형 헤드램프를 채용했다. 최근 공개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유사한 디자인 DNA를 공유하면서도 SUV만의 역동적인 매력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다.

차체 비율도 눈에 띄게 변했다. 현행 모델보다 더욱 높아진 벨트라인과 각진 루프라인이 만나 마치 고급 쿠페 SUV를 연상시킨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투싼의 온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남성적이고 강인한 캐릭터로 탈바꿈했다”며 “스포티지와의 디자인 경쟁에서 충분히 승부를 걸 만하다”고 평가했다.

2025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성능 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II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처음 적용된 기술로, 최고출력 275마력에 복합연비 16~17km/L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230마력을 압도하는 수치다.

실내 역시 완전히 새로워진다.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투싼에 처음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와 5.3인치 공조 패널, AI 기반 음성 비서 ‘글리오’까지 더해져 디지털 경험을 극대화한다.

플레오스 커넥트가 접목된 투싼 실내 예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투싼이 그동안 스포티지에 밀려왔던 판매량 열세를 뒤집을 수 있는 완전체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스포티지는 38,093대, 투싼은 26,671대를 판매하며 상당한 격차를 보였지만,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판세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투싼 풀체인지가 단순한 모델 체인지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 쇄신 수준”이라며 “특히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은 스포티지는 물론 수입 경쟁 모델들까지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고 분석했다.

과연 투싼의 역대급 변신이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2026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