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2022년의 마지막 날 12월 31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 폭염, 산불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전 세계를 급습했고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연말에도 극심한 한파로 인해 마음놓고 외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요. 과연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 심각성과 위협을 얼만큼 제대로 느끼고 있을까요? 환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 5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감독
- 조지 밀러
- 출연
- 톰 하디, 니콜라스 홀트, 샤를리즈 테론, 휴 키스 바이른,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 휘틀리, 라일리 키오,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조쉬 헬먼, 네이단 존스, 리처드 카터, 앵거스 샘슨
- 평점
- 8.6
줄거리: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합니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합니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습니다.
이 영화는 매년 수십억 톤의 비옥한 토양이 손실되고 많은 지역이 가뭄에 직면함에 따라 육지의 3분의 1이 사막화의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을 극단적으로 이미지화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세계를 되살릴 희망으로 여성의 연대와 녹색 땅의 확산을 꼽는 것 역시 기후위기의 주요 해법을 반영합니다.
2. 로렉스
- 감독
- 카일 발다
- 출연
- 대니 드비토, 에드 헴스, 잭 에프론, 테일러 스위프트, 롭 리글, 베티 화이트, 제니 슬레이트, 셰리 린
- 평점
- 8.1
줄거리: 공기도, 풀도, 바람도 모두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최첨단의 도시 스니드빌에 살고 있는 테드는 옆 집에 사는 소녀 오드리를 좋아합니다. 그녀의 마음을 얻을 궁리를 하던 테드는 오드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지금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살아 있는 나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테드가 그녀를 위해 나무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는 단 한 사람, 원슬러를 만나러 스니드빌 밖으로의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로렉스>는 미국의 유명 작가 닥터 수스(Dr. Seuss)가 쓴 동명의 동화책을 원작으로 합니다. 원작 동화는 각색된 애니메이션보다 환경 파괴의 심각성에 대한 메시지가 강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만약 누군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 - 닥터 수스
3. 월-E
- 감독
- 앤드류 스탠튼
- 출연
- 벤 버트, 엘리사 나이트, 제프 갈린, 프레드 윌러드, 매킨 토크, 존 라젠버거, 캐시 나지미, 시고니 위버, 킴 코프, 니키 맥엘로이, 가렛 팔머, 카이 스틸 스미스, 로리 알란, 밥 버겐, 존 사이간, 피트 닥터, 폴 에이딩, 도널드 풀리러브, 테레사 간젤, 제스 하넬, 셰리 린, 미키 맥고원, 라레인 뉴먼, 앤거스 맥클레인
- 평점
- 9.4
줄거리: 모든 인간들은 쓰레기로 뒤덮인 황무지인 지구를 떠났습니다. 텅 빈 지구에 홀로 남아 수백 년 동안의 외로운 시간을 보냈던 월-E는 매력적인 검색 로봇 이브를 만나면서,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인류의 운명을 결정적으로 좌우하게 될 우주 여행을 시작합니다.
<월-E>는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무한한 소비 욕구와 무분별한 자원 낭비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디스토피아 동화로 보여 줍니다. 쓰레기로 뒤덮인 황무지와 무력하고 형태도 없는 살덩이로 변해 버린 인간이 맞이하게 되는 세상을 상상하면서, 역설적으로 우리의 현실을 냉정하게 들여다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4. 설국열차

줄거리: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시도가 오히려 기상 이변을 일으켜 꽁꽁 얼어붙어 버린 지구. 난방과 식량 자급이 가능하고 무한히 궤도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기차가 설원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구 최후의 생존자들을 태운 기차 안은 계급 체계와 불평등이 한층 심화되어 있고, 이 기이한 사회의 하층민으로 긴 세월 억압받은 꼬리 칸 승객들은 마침내 폭동을 일으키기에 이릅니다.
영화 <설국열차>는 전 세계 각국에서 지구온난화의 대책으로 냉각제 ‘CW-17’를 살포하고 17년 후 찾아온 빙하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기후 재난 상황 속에서 사회적 불평등을 여실히 보여 주는 영화입니다.
5. 투모로우
-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 출연
-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이안 홀름, 에미 로섬, 셀라 워드, 대쉬 미혹, 제이 O. 샌더스, 오스틴 니콜스, 알제이 스미스, 탐린 토미타, 사샤 로이즈, 칼 알라치, 케네스 웰시, 로빈 윌콕, 제이슨 블리커, 케네스 모스코우, 글렌 플러머, 에드리안 레스터, 리차드 맥밀란, 네스터 세라노, 크리스 브리튼
- 평점
- 8.1
줄거리: 기상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 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지만 잭의 말은 무시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됩니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 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 기후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투모로우>는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해류의 흐름이 교란되어 발생하는 기후변화 중에서도 눈덩이 지구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상영 이후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드높여 기후변화를 주제로 다루는 대표 영화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5편의 기후, 환경 관련 영화를 살펴보았습니다. 기후 재난과 위기가 이제는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초래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며 2023년 새해에는 달라질 결심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본문에 소개된 영화 내용은 그린피스 캠페인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