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 SUV 'iX' 국내 상륙 초읽기… “벤츠 EQE 잡을까?”

디자인 논란 벗은 iX, 파격 변신
408마력부터 659마력까지, 성능도 압도
실내 UX 개선·카본 섀시 기본화로 고급감 강화
출처 : BMW Seattle

BMW의 전기 플래그십 SUV ‘iX’가 대대적인 페이스리프트를 마치고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미 xDrive 45와 고성능 M70 두 가지 트림이 국내 인증을 모두 통과했으며, 각각 1억 2,000만 원대와 1억 6,000만 원대에서 출시가 예상된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부터 성능, 고급감까지 전방위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iX는 기존 모델에서 다소 과감한 디자인 탓에 호불호가 갈렸지만, 이번에는 BMW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강렬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앞세웠다. 여기에 성능과 주행거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고급 내장 소재까지 업그레이드되며 전기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DRL부터 키드니 그릴까지, 전면부 대변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DRL 디자인이다. 기존 수평형 대신 수직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되며, BMW의 최신 디자인 흐름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면 인상은 훨씬 공격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재정비됐다. 키드니 그릴도 사선 무늬로 새롭게 구성돼 더욱 입체적인 느낌을 준다.

출처 : BMW Seattle

차체 색상은 기존 대비 더 정제된 톤으로 통일감 있게 바뀌었고, 측면 매립형 도어 핸들이 고급 SUV의 인상을 더한다. 후면부에서는 파란색 테두리를 없애며 이전 모델의 이질감을 줄였다. 전체적으로는 iX 고유의 존재감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강화, 실내는 진화

성능 면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이 이뤄졌다. xDrive 45 모델은 최고 출력 408마력, 복합 주행거리 502km를 확보해 전기차로서의 실용성을 높였다. 고성능 M70 모델은 659마력, 103.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복합 주행거리도 448km로 충분한 수준이다. 두 모델 모두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배치한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다.

실내는 디지털 UX 개선이 두드러진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최신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적용으로 반응 속도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대폭 개선됐다. 크리스탈 소재 기어 셀렉터, 고급 우드 트림, 신형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도 프리미엄 감성을 높이는 요소다.

가격은 다소 높게 형성됐지만, 카본 섀시를 포함한 첨단 옵션이 기본 적용되며, 경쟁 모델 대비 높은 상품성과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벤츠 EQE SUV, 아우디 Q8 e-트론 등과의 경쟁에서 BMW iX가 어떤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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