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뷰] 호캉스로 제격인 용산 <서울 드래곤시티 이비스스타일 앰배서더> 숙박 후기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드래곤시티는 예전 용산 터미널상가를 헐고 새롭게 호텔로 지은 곳이죠. 호텔이 완공되자마자 코로나가 닥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곳입니다. 용산역과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여기에 4개의 호텔 브랜드가 무려 1400여 객실을 가지고 있어, 국내 단일호텔로는 제일 큰 규모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용산에서 오래 근무한 탓인지, 새롭다기 보다는 그 흥망성쇠를 너무 잘 알아서인지, 굳이 내돈내고 묵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 드래곤시티 전경. 사진=드래곤시티
단일 규모로는 가장 큰 호텔이다.

얼마전 뜻하지 않게 모 행사에서 경품이 당첨되어 호텔 숙박권이 생겼습니다. 그랜드머큐어, 노보텔, 노보텔쉬트 그리고 이비스 모두 4개의 브랜드 가운데서는 제일 싼 이비스지만 하루 묵었던 기억을 투숙기로 올려봅니다.

  •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용산 / 4성급
  • 서울 용산구 청파로20길 95
  • 체크인 15:00 체크아웃12:00
  • 02-2223-7713 입니다.

오후 3시에 딱 맞춰 갔는데 주차는 전혀 문제 없이 넓은 공간이었습니다. 호텔 4개가 모두 연결되어 있어 어디를 네비에 찍고 오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호텔 4개의 데스크가 각각 다르기에 잘못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로비는 매우 넓었습니다. 체크인도 손쉽게 가능해서 1,2분 정도 걸렸고 자세하고 친절했습니다.

호텔 로비

카드키도 매우 독특하네요.

독특한 카드키

방이 게임 컨셉이라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3-4성급 호텔인 이비스답게 젋은 분위기였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북한산과 남산을 배경으로 용산뷰가 보입니다. 26층이라 그런지 뷰가 제법 좋네요. 참고로 객실은 9층에서 30층까지 있습니다.

객실에서 바라본 남산뷰

일부러 트윈배드를 골랐는데 침대도 적당히 푹신하고 괜찮았습니다. 욕실이 보이는 구조인데 블라인드를 내리면 됩니다. 수건도 넉넉했고, 욕실도 깔끔하고 깨끗했습니다. 기본으로 샴푸 등 어메니티는 제공하지만, 환경보호 차원에서 일회용 칫솔과 치약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객실 내부
객실 내부

차도 잘 준비되었구요.

웰컴 티

TV는 크기는 약간 작았습니다. 유튜브 등 OTT는 볼 수 없고 해외채널도 많이 나오더군요.

좀 작은 느낌의 TV

작은 책상에 충전포트는 넉넉한 편입니다.

책상 위 충전포트

물은 기본 2병 제공됩니다.

생수 2병 기본 제공

저녁 로비에는 외국인이 더 늘어난 모습입니다.

조식 포함이라 7층 식당으로 갑니다. 이비스 스타일 조식은 7층, 인 스타일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아침 6:30~10:00, 주말 6:30~10:30라고 하네요.

조식 먹으러 가는 길
조식 식당 풍경

기타 식사는 평범했습니다.식사를 하는 공간은 아주 넓었고, 테이블도 넉넉했습니다. 외국인이 상당히 많네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음식 종류도 다양하고 괜찮았습니다. 전형적인 호텔 조식이었습니다.

무난한 조식
무난한 조식
무난한 조식
무난한 조식
한국식 스타일의 쌀국수

베이커리 종류도 다양했고, 저는 쌀국수와 야채죽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 스타일로 무난한 향이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수영장도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비교적 싼 편이니 가성비 좋은 호캉스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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