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편의점 도둑질 신고했다고…망치로 위협하고 보복폭행

배준석 2024. 10. 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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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연행되는 피의자 (CCTV 캡처)

자신의 절도 행각을 신고했다고 앙심을 품고 점주에게 보복 폭행을 벌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7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어제(9일) 저녁 7시 13분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편의점에 찾아가 망치를 들고 편의점 점주를 위협하면서 얼굴과 머리 등을 손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 절도 사건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은 것에 화가 나 당시 피해를 신고한 편의점 점주에게 보복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편의점 측은 인근에 거주하는 단골 고객인 남성이 수차례 절도 행각을 벌이다 범행 규모가 나날이 커지자 피해를 입은 점주가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는 한편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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