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제일 높은데 실망스러워" 日 핵심 카마다, PL 적응 쉽지 않다...현지 매체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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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카마다 다이치가 혹평을 받았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카마다는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여름에 라치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는 실망스러웠고 공격적인 기여도를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문화, 강도, 피지컬적 측면에 적응하는 것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의미 있는 기여가 없었던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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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카마다 다이치가 혹평을 받았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카마다는 구단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다. 여름에 라치오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는 실망스러웠고 공격적인 기여도를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문화, 강도, 피지컬적 측면에 적응하는 것은 분명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의미 있는 기여가 없었던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하게도, 그는 수비적인 노력을 다했다. 특히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패배했을 때, 그는 끈질기게 볼을 뺏기 위해 경합했다. 하지만 후방을 커버하는 것은 그의 장점이 아니다. 그는 10번 역할로서의 패스와 침투하는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계속해서 “시스템적 문제도 있다. 팰리스는 플레이에 있어 강도가 부족하고, 공을 되찾더라도 공격 숫자가 부족해 상대를 어렵게 만들 수 없다. 현재로선 카마다는 6번이든 10번이든 그 역할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카마다의 부진을 강조했다.
카마다는 일본의 핵심 미드필더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했고, 지난 시즌 라치오에 합류했다. 하지만 전반기 동안 입지가 줄어들고, 아시안컵 명단에도 들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걸었다. 그러다 이고르 투도르 감독 부임 후에는 완전히 부활에 성공했다. 시즌 종료 후 과거 프랑크푸르트 시절 은사였던 글라스너 감독과의 인연으로 카마다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개막 후 활약은 기대 이하다. 리그 8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가 없다. 카마다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때 장점을 발휘하는 선수인데 팰리스에서 우측 윙어, 10번 미드필더, 6번 역할 등을 소화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풀타임 소화는 단 한 번에 그쳤다.
설상가상 팰리스도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3무 5패로 리그 첫 승이 없다. 팰리스는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에이스였던 마이클 올리세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공격진에서 이렇다 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에서 영입한 에디 은케티아는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글라스너 감독 또한 입지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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