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투구 보여줘…” 부활투 펼친 최원준 향한 이승엽 두산 감독의 찬사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4. 4. 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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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이 빛나는 투구를 보여줬다."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원준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이 빛나는 투구를 보여줬다. 피안타와 볼넷 모두를 최소로 억제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면서 "앞으로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8회초 (무사 1, 3루) 위기 상황을 최소실점으로 넘긴 박치국의 역할도 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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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이 빛나는 투구를 보여줬다.”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최원준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강인권 감독의 NC 다이노스를 7-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전날(24일) 당한 1-3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간 두산은 13승 16패를 기록했다.

25일 잠실 NC전에서 쾌투한 두산 최원준.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최원준은 25일 잠실 NC전에서 호투하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선발투수 최원준의 역투가 빛난 경기였다. 그는 105개의 볼을 뿌리며 6.2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이번 일전 전까지 세 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3.09에 그쳤지만, 이날 호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이 빛나는 투구를 보여줬다. 피안타와 볼넷 모두를 최소로 억제하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면서 “앞으로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 8회초 (무사 1, 3루) 위기 상황을 최소실점으로 넘긴 박치국의 역할도 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라모스는 25일 잠실 NC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25일 잠실 NC전에서 라모스와 함께 두산의 공격을 책임진 양석환. 사진=천정환 기자
타선에서는 단연 헨리 라모스(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와 양석환(4타수 2안타 3타점)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경기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NC 선발로 나선 좌완 에이스 대니얼 카스타노(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6실점)를 괴롭혔다.

이 감독은 “‘캡틴’ 양석환이 1회부터 찾아온 만루찬스를 놓치지 않고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면서 “라모스도 중요한 찬스마다 귀중한 적시타와 홈런을 때려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이승엽 감독은 “평일인데다 날씨가 쌀쌀했음에도 많은 팬 분들이 야구장을 뜨겁게 달궈주셨다. 그 함성의 힘이 위닝시리즈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말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두산은 26일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펼친다. 데뷔 첫 1군 선발등판하는 우완 김유성이 선봉장이다. 한화는 이에 맞서 좌완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가지는 두산 김유성. 사진=천정환 기자
두산을 이끄는 이승엽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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