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 날린 안선영 “5억 사기 女선배, 세상 떠나 원망도 못한다는 말에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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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1억 5천 사기 피해를 당했던 당시 뜻밖의 위로를 받은 일화를 고백했다.
안선영은 영상을 통해 과거 전재산 1억 5천만 원을 사기 당한 일화를 언급하며 "진짜 재밌는 건, 내가 위안이 되는 건 친구들이 울어줄 때가 아니다. 인간은 남의 더 큰 불행을 볼 때 힐링이 된다. 상대적인 위안이라는 게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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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1억 5천 사기 피해를 당했던 당시 뜻밖의 위로를 받은 일화를 고백했다.
4월 22일 '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에는 'SNS를 할수록 당신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안선영은 영상을 통해 과거 전재산 1억 5천만 원을 사기 당한 일화를 언급하며 "진짜 재밌는 건, 내가 위안이 되는 건 친구들이 울어줄 때가 아니다. 인간은 남의 더 큰 불행을 볼 때 힐링이 된다. 상대적인 위안이라는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기 당해서 넋이 나갔을 때 일은 해야 돼서 방송에 갔다. 게스트로 오랜만에 선배님을 만났는데 '언니가 상추랑 고추 싸 왔으니 같이 먹자'고 하더라. 앞에 앉아 깨작거리는데 '얼굴이 왜 그렇게 안 좋냐'고 하더라. 친하지도 않고 몇 년 만에 우연히 마주한, 전화번호도 모르는 선배님이었는데 '저 사기 당했어요' 말했다"고 털어놨다.
또 안선영은 "선배님이 '얼마?' 이러더라. '1억 5천'이라고 했더니 고추를 쌈장에 싸 드시면서 '많이 힘들었겠다. 언니는 5억' 이러더라. '그걸 도박하느라 나 몰래 돈을 받아 써먹고, 미안하니까 세상을 등져버렸다. 나는 그래서 원망할 대상도 없고, 죽고 나니 마음이 불쌍해서 한참 울고, 한 달 동안 일하러 못 다녔다'고 너무 덤덤하게 말해주셨다"며 "몇 달을 위로해도 아무 위로가 안 되던 마음의 병이 한방에 나았다. '다시 열심히 씩씩하게 살아가자'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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