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쓰는 시설이라더니" 이용제한 논란... 왜?

이환 2025. 4. 1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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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에는 지난 2021년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아 스포츠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예산 지원을 받은만큼 당시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쓰는 시설이라고 강조했는데, 현재 실상을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개관 당시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상생을 목적으로 건립된 충북대 스포츠센터 일부 시설은 4년 가까이 전기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일반 개방이 지연되는 황당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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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대에는 지난 2021년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아 스포츠센터를 건립했습니다.

예산 지원을 받은만큼 당시엔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쓰는 시설이라고 강조했는데, 현재 실상을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이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21년 국비 등 2백67억 원을 지원받은 충북대 스포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당시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학내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지원한다'는 소개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직접 예약을 시도해봤습니다.

설명과 달리 일반인의 사용이 아예 불가능한 시설이 적지 않습니다.

<기자> 이환

"충북대 체육진흥원이 관리하는 열 곳 중 네 곳은 일반인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소운동장과 풋살구장 등은 학내 구성원만 사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특히 최근 운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청주도심에서 빈 코트를 찾기 힘들 정도인 테니스장도 텅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화 녹취> 테니스 동호회원

"교직원들 코트나 이런 것들, 정문 앞에 학생들도 치는 데가 있고 하니까 일반 교내에서 치는 사람들은 그거까지 빌려서 굳이 돈 내면서 쳐야되나..."

충북대 측은 실외 체육시설의 전기요금을 놓고 한국전력과 소송을 벌이고 있어 일반 개방이 지연되고 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시설 조성 당시부터 관련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데 무작정 외부인 이용을 허용하면 소송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화 녹취> 충북대 관계자

"소송이 꽤 오래 진행 중이어서 지금 그 시도(일반인 개방)를 시작을 못하고 있는 단계라고..."

지역 주민과 상생을 목적으로 건립된 충북대 스포츠센터 일부 시설은 4년 가까이 전기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일반 개방이 지연되는 황당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CJB 이환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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