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작물 '언 피해' 확산...출하 주의

제주방송 하창훈 2023. 1. 2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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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최악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주요 월동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자"며칠째 한파가 지속되면서 주요 월동작물엔 언 피해 등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상철 / 제주농업기술원 농업재해대응팀장"수확을 못 한 노지감귤의 경우에는 과실의 '언 피해' 상황을 살펴보며서 선별 수확해서 출하를 해주시고, 월동채소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포장에서 '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언 피해' 진행상황을 보면서 수확 출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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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최악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주요 월동작물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약제 살포는 필수적이고, 상품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별 출하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수확을 앞둔 월동무 밭이 온통 하얀 눈으로 뒤덮혔습니다.

눈 속에 파묻힌 밭 위론 월동무 잎사귀만 겨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눈을 걷어내자 꽁꽁 얼어붙은 월동무가 확인됩니다.

하창훈 기자
"며칠째 한파가 지속되면서 주요 월동작물엔 언 피해 등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날부터 시작된 한파 기간동안 제주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무를 비롯해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라비 등 모든 월동작물에서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수확이 늦어진 노지감귤에서도 얼거나 연약해진 열매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언 피해 발생 후 저온이 지속되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언 피해를 입은 농작물 출하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언 피해의 경우 기온에 의해 세포 조직이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겉은 멀쩡해도 상품가치가 떨어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송상철 / 제주농업기술원 농업재해대응팀장
"수확을 못 한 노지감귤의 경우에는 과실의 '언 피해' 상황을 살펴보며서 선별 수확해서 출하를 해주시고, 월동채소인 경우에는 대부분의 포장에서 '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언 피해' 진행상황을 보면서 수확 출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농업기술원은 또 한파로 연약해진 농작물의 병해 예방을 위해 약제와 수세회복을 위한 영양제 살포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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