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또 MBC 저격 "슬리퍼 착잡…대통령 권위 존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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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당시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은 것을 두고 "착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10일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등 그 어느 정부보다 언론에 적극적인 정부이기에 언론 통제라고 하기엔 MBC도 궁색할 것"이라며 "취재 자체를 불허한 것이 아니고 전용기 탑승만 제공 않겠다는 것이니 순방 취재에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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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당시 MBC 기자가 슬리퍼를 신은 것을 두고 "착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같이 지적하며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의 진심과 노력을 무례와 몰상식의 빌미로 악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권위를 존중하는 것은 5년간 무소불위인 권력자라서가 아니"라며 "국민이 선택하고 국민이 권위를 부여한 국민의 1등 대리자, 즉 국민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TPO'(Time시간·Place장소·Occasion상황), 언론사 간 보도 협의에 대한 준수 원칙과 취재원-취재진 간의 존중 그 어느 하나도 지키지 않고 있는 당사자들이 더 이상은 언론자유를 방종의 방패로 삼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 10일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등 그 어느 정부보다 언론에 적극적인 정부이기에 언론 통제라고 하기엔 MBC도 궁색할 것"이라며 "취재 자체를 불허한 것이 아니고 전용기 탑승만 제공 않겠다는 것이니 순방 취재에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각 언론사들과의 합의에 기반한 최소한의 신뢰와 존중으로 취재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지 언론사 타이틀 달았다고 받는 당연한 좌석은 아니"라면서 "MBC가 자산이 많은 부자 회사이니 자사 취재진들이 편안하게 민항기를 통해 순방 다녀오도록 잘 지원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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