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홈런 5방 펑펑' 삼성, LG에 10-5 승리…광주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

이형주 기자 2024. 10. 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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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이 다시 폭발했다.

삼성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6회말 디아즈의 우월 솔로 홈런, 7회말에 김헌곤이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 홈런, 디아즈가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9-1). 삼성은 8회말에 1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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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삼성 김헌곤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2시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디아즈가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이 다시 폭발했다. 승리는 그들의 몫이었다.

삼성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삼성은 2승에 선착하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까지 가는 것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의 선발 원태인이 6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헌곤과 르윈 디아즈가 각각 홈런 2방을 터트리며 기여했다.

LG는 사흘 휴식만 취하고 나온 손주영이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3자책점에 그쳤다. 타선은 1회초 득점 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팀 삼성의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전병우(2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원정팀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라인업을 발표했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11사 후 신민재와 오스틴 딘이 연속 안타를 쳤다. 상대 선발 원태인이 후속타자 김현수를 2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밟아 득점했다.

하지만 삼성이 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구자욱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디아즈가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의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2회말에 김영웅이 역전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3회말에는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했다. 5회말 김헌곤이 2사 1루에서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의 득점은 계속됐다. 6회말 디아즈의 우월 솔로 홈런, 7회말에 김헌곤이 우중간을 넘기는 투런 홈런, 디아즈가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9-1). 삼성은 8회말에 1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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