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 확률 0.3%" 중국, 2경기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꿈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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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꿈을 접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두 차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에선에서 일본에 0-7 대패, 사우디에 1-2로 패했다. 데이터 분석 매체 '위글로벌풋볼'은 각 팀의 진출 확률을 업데이트했는데, 중국의 본선 진출 확률은 0.3%에 불과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7.9%, 탈락 확률은 91.8%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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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중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대한 꿈을 접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두 차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에선에서 일본에 0-7 대패, 사우디에 1-2로 패했다. 데이터 분석 매체 '위글로벌풋볼'은 각 팀의 진출 확률을 업데이트했는데, 중국의 본선 진출 확률은 0.3%에 불과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7.9%, 탈락 확률은 91.8%에 달했다"라고 전했다.
중국은 2차 예선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했다. 대한민국, 태국, 싱가포르와 한 조가 됐고 2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태국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우세해 2위에 자리했다.
3차 예선에선 힘겨운 조에 배정됐다. 아시아 최강국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가 포진했으며 바레인과 인도네시아 등 다크호스들도 중국의 발목을 잡기엔 충분했다.
중국의 첫 상대는 일본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난 만큼, 승리를 기대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이후 경기가 시작됐고 중국은 예상보다 더욱 처참하게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90분 동안 무려 7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을 압박했고 9개의 유효 슈팅을 시도하며 중국을 위협했다. 득점은 7골이나 터졌다. 일본은 전반 12분 엔도 와타루의 선제골을 비롯해 미토마 카오루, 미나미노 타쿠미, 이토 준야, 마에다 다이젠, 쿠보 타케후사의 추가골로 7-0 대승을 기록했다.
일본전 대패에 충격을 받은 중국. '시나 스포츠'는 이반코비치 감독을 탓하기 시작했다. 매체는 "이반코비치 감독은 중국 대표팀을 맡아 5경기에서 1승 2무 2패에 그쳤다. 특히 이번 0-7 대패는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에 해당했다. 중국 축구협회는 분명한 조치를 취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 코칭 스태프 변경도 고려해야 한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자부심은 높지만, 전략적 포지셔닝이 심각하게 이탈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사우디전에서도 중국은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중국. 전반 14분 알리 알라우자미의 자책골로 중국은 리드를 잡았고, 전반 19분 모하메드 칸노의 퇴장이 나오며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러나 전반 39분과 후반 45분 하산 카디쉬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중국은 3차 예선 C조에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약체로 평가받은 바레인과 인도네시아는 각각 1승 1패와 2무를 거두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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