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앓았던 어깨 통증의 원인을 알았네요 ㄷㄷㄷ

어릴 때부터 1시간 정도 걸으면 왼쪽 어깨가 아파오는 증상이 있었는데, 생활엔 지장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살았거든요.

등산 무박 2일 종주를 해도 어깨 전혀 안아픈데, 그냥 걷기만 1시간 이상 하는 거면 통증이 오는...

그래서 오래 걸을 일 있으면 왼쪽 팔을 씩씩하게 휘두르며 걸었드랬죠. 자극을 주면 안아프니까요.

그러다 테니스 엘보 생겨서 정형외과 갔는데, 어깨통증 얘기를 꺼내니까 목 x-ray 찍어보자해서 찍었는데...

딱 알아보더군요. 경추 협착증 ㄷㄷㄷ

그러니까 저 사진의 구멍 크기가 일정해야하는데, 불규칙하면 작은 쪽에 신경이 눌려서 통증이 오는 거에요.

전 오른쪽은 일정한데, 왼쪽이 불규칙해서 오래 걸으면 왼쪽 어깨에 통증이 오는 거였죠.

완치는 어렵고 주사로 통증 완화는 가능하다고 하다는데, 큰 병원 가서 자세히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혹시 저 같으신 분 계신지요? 완치는 어려운가요?

<사진은 제꺼 아니고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