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클래스는 영원하다! '월드컵 첫 골‘ 베일, 미국전 MOM 선정

정지훈 기자 2022. 11. 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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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와 민첩성은 떨어졌지만 가레스 베일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베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웨일스를 위기에서 구해냈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이후 웨일스는 베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없었다.

비록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 영향력 등은 떨어졌지만 웨일스의 슈퍼스타는 여전히 베일이었고, 이날 MOM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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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카타르 알 라이얀)]


스피드와 민첩성은 떨어졌지만 가레스 베일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베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웨일스를 위기에서 구해냈고,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웨일스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미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웨일스는 베일을 최전방에 두고, 수비 라인을 내리는 역습 위주의 축구를 구사했다. 그러나 미국의 파상공세에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고,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풀리시치가 빠르게 치고 올라가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쇄도하던 웨아가 잡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웨일스는 베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없었다.


선제골을 내준 웨일스가 후반에 승부수를 던졌다. 무어, 존슨을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결국 이 승부수가 적중했다. 해결사는 베일이었다. 후반 37분 빠르게 스로인을 받은 램지가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베일이 받는 과정에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결국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베일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비록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 영향력 등은 떨어졌지만 웨일스의 슈퍼스타는 여전히 베일이었고, 이날 MOM으로 선정됐다. 베일의 이 골은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이기도 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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