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꼭지가 갑자기 까맣게 변했어요"..30대女 가슴 뒤덮은 커다란 반점, 무슨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유두 색깔이 갑자기 까맣게 변한 30대 여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19일 큐레우스 저널에 따르면 멕시코에 사는 36세 여성 A씨는 유두와 유륜 부위에 커다란 피부 병변이 발생해 멕시코 국립의료센터에 내원했다.
A씨는 "2017년 2월 첫 임신 초기에 유륜에 작은 색소성 반점으로 처음 나타났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커졌다"고 전했다.
2019년 두 번째 임신 중에는 병변의 크기와 두께가 현저히 증가하여 결국 유두의 대부분을 덮었다. 이후 병변은 만성적으로 지속됐고, 2024년 정기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어 전문 치료를 받게 됐다.
의료진은 조직검사와 임상적 소견으로 '지루성 각화증'을 진단했다. 지루성 각화증은 보통 사마귀 모양으로, 피부색이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성장해 피부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A씨의 유두와 유륜은 갈색과 검은색으로 뒤덮였고, 표면은 울퉁불퉁했다"면서 "이 외에 가려움증, 통증, 출혈 등과 같은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루성 각화증은 중년이나 노년기 사람들에게 잘 생긴다”며 “다만 사례 여성처럼 유두와 유륜 부위에 크게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여성은 보존적 치료를 선택했다. 치료는 일반적인 피부 관리, 광선 차단, 그리고 국소 도포제로 이뤄졌다. 다행히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증상은 부분적으로 호전됐다.
지루각화증(검버섯)은 자외선 노출과 피부 노화로 인해 얼굴이나 손등에 생기는 갈색 또는 검은색 반점으로, 멜라닌 색소가 침착된 양성 종양이다.
피부 가장 바깥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로 이루어져 표면이 매끄럽거나 울퉁불퉁한 사마귀모양으로 보인다. 진행이 되면 색깔이 진하고 두꺼워지며 딱지로 덮이기도 한다. 두피, 얼굴 목, 몸통에 나타나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때로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다.
나이가 많아지면서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 발생 부위와 특징적인 임상적 양상으로 진단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악성화의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절제하여 병리 조직학적 검사로 확인이 필요하다.
보통 악성 변화는 일으키지 않으나, 지루각화증으로 오인되었으나 뒤늦게 피부암으로 진단된 경우도 있다. 명백히 양성 소견을 보이는 경우에는 제거할 필요는 없다.
미용적 이유 또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거하는 방법은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또는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치료 후에 병터가 재발할 수 있으며 완벽한 제거를 위해 여러 번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동엽, 절친 송승헌에게 "소지섭 멀리하라"고 조언한 이유…왜?
- 홍준표 "장동혁 사퇴 압박, 이준석 때와 똑같아…한동훈은 보수궤멸 두 번"
- 빽가, 삼전 100주 샀더니…"1년 만에 600~700% 수익"
- iM증권 "삼전 48만원·SK하닉 350만원 간다"…목표가 줄상향
-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한 달 하루 출근하고 425만원 수당 받아
- '개과천선' 서인영 "예능 통해 카이스트 다닐 때 화장실서 욕 들어"
- 이준석 "'왜 조민과 결혼했냐'는 말 들어…가짜뉴스 법적조치"
- 이경규, 꼬꼬면 첫해 매출 500억…"로열티 딸 예림에게 상속 가능"
- 女의사 집 마당서 태아 시신 34구 무더기 발견…폴란드 발칵
- "정청래는 민주당의 한동훈"...李에 '90도 인사', 尹-韓 최후 소환한 장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