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라면 끓이기' 美 식품박람회서도 인기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미국 시카고 McCormick 전시장에서 ‘미국 레스토랑 산업 전시회(NRA)가 개최됐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NRA는 외식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전 세계 120여 개국의 2240개 업체가 900개 이상의 제품을 전시했다. 약 6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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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식음료 기업인 코카콜라, 큐리그 닥터 페퍼, 주문·결제 플랫폼 기업인 스퀘어 스퀘어(Square)와 차우버스(Chowbus), 그리고 푸드서비스 유통업체인 CJ 슈완스(CJ Schwan‘s) 등이 참여했다. 우버 이츠(Uber Eats), 스팟온(SpotOn), 레스토랑365(Restaurant365), 홈베이스(Homebase)와 같은 외식 관련 디지털 솔루션 기업들도 함께 했다.

NRA의 ‘2025년 인기 요리 전망 보고서 (2025 What’s Hot Culinary Forecast)’에 따르면, 한국 요리는 베트남, 필리핀 요리와 함께 미국 외식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선정됐다.

특히 비빔밥, 김치, 닭갈비 등 매운맛과 발효된 한국 음식이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이러한 인기는 전시회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CJ 슈완스(CJ Schwan‘s)는 비비고(Bibigo)의 고추장 치킨 슬라이더, 김치 볶음밥과 만두, 고추장 소스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셰프 제트 틸라(Jet Tila)의 쿠킹 쇼와 시식 이벤트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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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봉지라면 조리기계도 이목을 끌었다. 기계를 출품한 L사의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미국 내 편의점에 납품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다”라며, “매운맛과 순한 맛 라면 두 종류를 준비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하고 시식까지 제공한 결과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