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의 시축 패션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유니폼을 리폼한 드레스 스타일과 함께, 발끝까지 계산된 스타일링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달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시축 행사에서 장원영은 미니드레스 형태로 리폼한 블루 유니폼을 착용했다. 넥라인이 X자로 교차되는 홀터넥 디자인에, 하의로는 짧은 쇼츠를 매치했다. 상체는 어깨 라인을 드러냈고, 전체적으로 몸에 밀착되는 실루엣이었다.

의상의 길이감과 노출 수준이 높아 경기장이라는 장소 특성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시각적으로는 다리 라인이 강조돼 체형이 부각되는 구조였다.
멤버별로 다른 유니폼 리폼, 장원영은 미니드레스로 선택

아이브 멤버들은 유니폼을 각자 다른 방식으로 리폼해 착용했다. 일부는 데님 쇼츠와 함께 매치하거나, 어깨 노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절했다. 장원영은 이 중에서도 가장 짧은 기장과 넥라인 노출이 큰 형태를 선택했다.
의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팬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퍼포먼스 스타일링으로서는 가능하지만, 시축에는 부적절해 보인다”는 반응이 있었고, 중국 팬 계정에서는 “퍼포먼스를 위한 의상이 아닌, 마케팅을 위한 노출로 보인다”는 항의 성명까지 발표됐다.

하지만 멤버 레이는 현장 인터뷰에서 “모두 각자 입고 싶은 방식으로 유니폼을 리폼했다”고 밝혀, 해당 스타일이 소속사 지시가 아닌 멤버 자율에 의한 것이었음을 설명했다.
나이키 덩크 로우 넥스트 네이처, 스타일링 완성에 한몫

장원영의 전체 착장에서 가장 안정된 구성을 보여준 아이템은 운동화였다. 그는 이날 ‘나이키 덩크 로우 넥스트 네이처 실버’ 컬러를 착용했다. 유니폼의 블루 계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메탈릭 톤이다.
이 제품은 나이키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제작한 친환경 모델로, 기존 덩크 로우보다 가볍고 유연하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슈레이스(신발끈)이다. 일반적인 플라스틱 마감끈이 아닌, 부드러운 천 재질로 된 리본형 끈이 적용돼 ‘발레코어’ 스타일을 연상시킨다.


제품명: Nike Dunk Low Next Nature
컬러: White/Silver (장원영 착용)
사이즈: 여성용 전용 (220~265mm)
특징: 재활용 소재, 리본형 슈레이스, 미니멀한 실루엣
아이브 다른 멤버들도 블루 틴트 계열 컬러의 같은 모델을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적인 무드가 유니폼과 잘 맞아떨어졌고, 발등 라인이 얇은 형태라 다리 라인이 더욱 길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도 있었다.
특히 의상의 색감과 운동화의 컬러 조합이 어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과감한 의상 대비 발끝의 마무리는 구조상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
완성된 스타일링, 신발이 스타일의 균형을 맞췄다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의상이지만, 그 안에서도 스타일 구성 요소 하나하나에 힘을 준 흔적은 분명했다. 특히 신발은 전체 패션의 마무리로 기능했다. 상의와 하의가 시선을 끄는 가운데, 실버 톤의 단정한 운동화는 시각적으로 중심을 낮추는 역할을 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했다.
장원영의 시축 패션은 무대 의상과 거리감이 크지 않은 구성이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아이템의 디테일, 컬러 선택, 착용 구성까지 따졌을 때,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스타일링 자체는 일관성을 유지한 셈이다.
의상에 대한 해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착용한 운동화는 해당 상황에서도 튀지 않고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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