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연하 서울대판사와 결혼해 10평대 산다고 했던 유명배우

박진희 인스타그램
“엄마로서 끔찍”…박진희 ‘1인 시위’ 이어 마이크 잡은 이유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배우 박진희(46)가 강연에 나서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박진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 한국상품박람회’ 개막식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그는 “해양 온난화·해수면상승·물 부족 등 생존 위협을 받는 지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금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의 마지노선인 1.5도 기온 상승 예측을 기존의 2052년에서 2040년으로 10년 이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화석연료 사용은 속도와 편리를 제공했지만 탄소배출 증가로 인한 온난화 가속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를 낳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기업·정부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트병 생수 대신 수돗물 마시기·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작은 일에서부터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나 역시 평소 수돗물을 마시고 방송 촬영 현장에는 텀블러를 챙기고 있다”고 했다.
박진희는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로 고통받는 지구보다는 인류가 더 걱정”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면 너무 두렵고 무섭다”고 안타까워했다.

배우 박진희 인스타그램

박진희는 기후변화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박진희는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활짝 핀 개나리 앞에서 피켓을 든 사진을 올리고 “지구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어떤 자연재해를 겪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아이의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갈지 상상하면 끔찍하다”고 적었다.

박진희는 "기후 위기가 정말 심각해져서 인간이 노력할 수 있는 마지막 타이밍이다. 유한한 자원을 쓰는 인간이 무한할 것처럼 쓴 게 문제다. 개인이 자원을 쓰는 것보다 기업에서 쓰는 게 더 많지 않나. 제품이 버려지는 단계까지 생각해서 소비자가 요구해야 한다. 그걸 만들었을 때 기업 홈페이지 등에 댓글이나 이메일을 보내서 응원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친환경 정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댓글만 잘 달아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훨씬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카오TV 'KBS 아침마당'

박진희 인스타그램

박진희는 천 기저귀로 아이를 키웠고, 아이 옷은 물려받아 닳아서 못 입을 때까지 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입지 않는 청바지를 리폼해 에코백을 만들어 사용하는 알뜰함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진희 인스타그램

또한 박진희는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모습도 선보였습니다. 2017년 '동상이몽'에 출연했던 '박진희는 남편의 근무지인 순천에 거주 중이며 "집이 17평"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진희는 2014년 5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남편은 5살 연하로 로펌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4년 하반기에 판사로 임용되어 활동 중이다.

박진희 인스타그램

박진희는 환경 운동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예방 켐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복지시설을 찾는 등 기부,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opyright © 어썸클 채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