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좋은 남지성, 첫 경기 완승으로 8강 진출 [ATP 서울오픈챌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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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남자복식 일인자, 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16위)이 2024 시슬리 서울오픈챌린저(CH100)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남지성-패리스 조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파크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4 서울오픈챌린저 복식 1회전에서 정쭌신(대만, 복식 625위)-레이 호(대만, 복식 133위) 조를 6-4 6-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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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남자복식 일인자, 남지성(세종시청, 복식 116위)이 2024 시슬리 서울오픈챌린저(CH100)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슈아 패리스(영국, 복식 147위)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남지성은 1회전을 스트레이트로 완파하며 가볍게 2회전(8강)에 올랐다. 남지성은 지난 주, 패리스와 함께 대만오픈챌린저(CH125) 준우승을 합작한 뒤 곧바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남지성-패리스 조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파크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4 서울오픈챌린저 복식 1회전에서 정쭌신(대만, 복식 625위)-레이 호(대만, 복식 133위) 조를 6-4 6-3으로 제압했다.
2세트 중반 이후 남지성-패리스 조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브레이크 없이 맞이한 3-3 상황에서 남지성-패리스 조는 듀스 끝에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복식 전문 듀오인 남지성-패리스 조가 순식간에 네트를 점령하며 적극적인 발리 대결을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
5-3에서 맞이한 아홉 번째 게임이 결국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남지성-패리스 조는 먼저 더블 브레이크포인트를 만들며 여유가 생겼다. 듀스가 됐지만 정쭌신의 더블폴트로 결국 경기가 끝났다.
남지성은 2010년부터 서울오픈챌린저에 출전 중이지만 아직 우승 타이틀이 없다. 최고 성적은 2012년 준우승(파트너 임용규) 뿐이다. 수년간 한국 복식의 간판 타이틀을 달고 있는 남지성이지만 유독 서울오픈챌린저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올해 세 번째 타이틀에 도전한다.
첫 날 복식 경기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대회 1번, 2번 시드자들이 모두 첫 판 만에 탈락했다. 한국 선수로는 남지성을 포함해 정윤성(파트너 수유시우(대만)), 정영석-박의성 조가 2회전에 진출한 상태다.
30일에는 복식 8강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정윤성-수유시우 조가 오전 11시부터 센터코트 첫 경기에 출전한다. 이후 정현의 단식 2회전 경기가 이어지며, 세 번째 매치에는 정영석-박의성 조, 마지막 매치에는 남지성이 출전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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