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홈팬들 응원도 멎었다… 김천에 '악몽'과도 같았던 인천전, 거듭되는 실수로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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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팬들로서는 허탈한 감정을 감출 길이 없는 경기였다.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김천 상무(이하 김천)-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전이 벌어졌다.
인천은 전반 27분 후안 이비자, 전반 43+3분 이동률, 후반 7분 페리어의 연속골로 예상보다 손쉽게 김천을 제압했다.
결국 경기는 김천의 0-3 완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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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천-조남기 기자

홈팬들로서는 허탈한 감정을 감출 길이 없는 경기였다. 어느 순간부터 응원이 멈춰버렸다.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3라운드 김천 상무(이하 김천)-인천 유나이티드(이하 인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3-0, 인천의 승리였다. 인천은 전반 27분 후안 이비자, 전반 43+3분 이동률, 후반 7분 페리어의 연속골로 예상보다 손쉽게 김천을 제압했다.
김천은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던 팀이었다. 리그 선두 FC 서울을 잡아냈고, 이후에도 울산 HD를 상대로 용맹하게 싸워냈다. 경기 전 윤정환 인천 감독조차 "컨디션이 올라왔다"라고 경계심을 잔뜩 내비칠 정도였다.

전반 초반까지는 김천의 좋은 경기력이 유지됐다. 이건희, 김주찬, 박태준 등을 앞세운 플레이가 잘 맞아떨어졌다. 그러나 전반 27분 후안 이비자에게 코너킥으로 실점하면서부터 모든 것이 흔들렸다. 후안 이비자에게 골을 내준 장면도 아쉬웠다. 김천은 지난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대처를 못해 실점했던 김천은 후안 이비자를 놓쳐버리며 유사한 실수를 반복했다.
전반 막바지부터 진짜 악몽이 시작됐다. 볼을 주고받으며 다음 길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김천의 박태준이 처리가 미흡했다. 이 틈을 타 인천의 서재민이 볼을 탈취하고 달렸다. 그리고 서재민 옆엔 이동률도 함께 달렸다. 서재민은 김천의 절박한 쌍둥이 태클을 접는 동작으로 벗겨냈고, 이후 침착한 슛을 날렸다. 공은 백종범 김천 골키퍼와 접촉이 있었으나 이동률 쪽으로 연결됐다. 이렇게 김천은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전반전은 0-2로 마무리됐다. 분명 경기력이 괜찮았던 김천은 두 번의 상황에서 집중력 있게 대처하지 못하며 대가를 치렀다. 주승진 김천 감독은 일단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을 시작했다. 실수만 아니라면, 충분히 경기력을 뽐낼 수 있을 거라는 계산인 듯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김천이 또 실점하며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김천의 김태환이 걷어내려던 공이 도리어 인천 페리어에게 향했다. 페리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인천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인천이 후반 중반 이상기가 퇴장을 당하며 김천은 수적 우위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0-3으로 벌어진 스코어를 돌이키기엔 분위기가 너무나 가라앉아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홈팬들의 응원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김천의 0-3 완패로 끝났다. 시즌 홈 첫 승이라는 목표는 더욱 요원해졌다. 실수로 붕괴한 김천으로서는 '악몽'과도 같았던 9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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