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형 허웅과 함께 뛴다
스타들 ‘교통 정리’가 당면 과제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 최대어 허훈(30)이 수원 KT를 떠나 형 허웅(32)이 있는 부산 KCC로 향했다.
KCC는 28일 “허훈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총액 8억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봉 6억5000만원에 인센티브를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계약이다. KCC는 이로써 리그 최고의 스타인 허웅과 허훈을 동시에 품게 됐다.
KCC는 둘의 아버지 허재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감독을 지낸 팀이기도 하다. 아버지와 형에 이어 허훈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으로 KCC로 이적했다. 그로부터 3년이 흘러 동생 허훈도 KCC에 둥지를 틀었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한 허훈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한국농구연맹(KBL)을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다. 형제가 같은 팀에서 뛰는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KCC는 2022년 이승현과 허웅, 2023년 최준용에 이어 올해 허훈을 낚아내면서 거의 매 시즌 성공적인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상민 신임 KCC 감독은 기존 국가대표팀 수준 전력에 허훈까지 가세한 덕분에 누구를 중용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반면 간판 선수를 잃은 KT는 ‘플랜 B’를 가동했다. 15년을 서울 SK에서만 뛰어온 김선형(37)과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김선형은 정규 리그 MVP 2회, 베스트5 4회를 수상한 정상급 가드다. 그는 KT의 문경은 신임 감독과 데뷔 시즌부터 SK에서 10년 동안 감독과 선수로 함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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