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시장은 예년보다 찬바람이 부는 분위기예요. 금리는 요지부동에 여전히 경제가 어려워서 판매량이 부쩍 감소한 모양인데요.

2024년 6월 현재, 수입 중고차 시세는 어떨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볼게요.

E클래스, 5시리즈, A6
준대형 세단은 일제히 올랐어요

최근 수입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었다면 다소 아쉬울 소식이에요. 2020년식 기준 벤츠 E-클래스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2.7%▲)의 중고차시세는 최저 3,590만 원부터 시작해요.

독3사 준대형 경쟁에서 빠질 수 없는 BMW 5시리즈(+4.3%▲) 또한 5월보다 약 150만 원씩 비싸졌어요. 아우디 A6(+2.5%▲)은 디젤 40 TDI 프리미엄 기준 평균 3,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죠.

그러나 아직 실망은 금물! E-클래스의 경우 8,390만 원 수준이었던 신차가 대비, 여전히 약 57%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엔트리 등급인 E250 아방가르드의 중고차시세는 2,000만 원대에서도 판매 중이니 예산과 컨디션을 잘 조율해서 구매하는 게 중요해요.

20년식 중고 A6 또한 3천만 원대로 무사고에 후방 카메라, 전동 트렁크와 같은 인기 옵션이 모두 들어간 매물을 구입할 수 있으니 ‘아우디 감성’도 고려해 보면 좋을 거예요. 😸

테슬라 모델 3
이번 달에도 시세가 떨어지고 있어요

수입차 시장에서 2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달성한 모델 3의 시세는 어떨까요? 지난달 모델 3(-2.6%▼) 중고차시세는 전기 롱레인지 기준 2.7% 하락했었고, 이번 달에도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며 2개월 만에 약 200만 원씩 떨어졌어요.

현재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구매가는 약 6,000만 원대로 최저 3,390만 원부터 구매 가능한 중고 모델 3 가격 또한 매력적으로 보여요. 🤤

테슬라는 최근 모델 3 퍼포먼스 가격을 인상했는데, 언제 다른 등급의 가격도 상승할지 모르니 미리미리 마음에 드는 매물은 찜해두는 걸 추천해요.

수입 SUV, 티구안 오르고
익스플로러는 떨어져요

수입 SUV 하면 떠오르는 두 강자, 티구안과 익스플로러도 수입 중고차 시세에 이름을 올렸어요. 폭스바겐 티구안(+6.2%▲)은 전월 대비 가격이 크게 뛰었지만 여전히 1,999만 원부터 구입 가능한 가성비 수입 SUV예요.

포드 익스플로러(-3.2%▼)는 전월 대비 평균 112만 원 저렴해지면서 2,988만 원~3,464만 원 사이에 시세를 형성했어요.

익스플로러는 신형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추후 가격이 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요. 시세 변동을 신중히 지켜보다가 구매를 결정해도 좋겠죠? 💡

2024년의 절반이 흘러가는 이 시점에서 올초 다짐했던 결심들은 하나씩 이루고 계신가요? 만약 ‘내 차 마련’ 목표가 아직이라면, 멋진 동반자를 만날 수 있도록 첫차연구소도 함께 노력할게요.

더욱 더 저렴해진 모델 3를 추천하면서, 다음달에도 새롭고 유익한 중고차시세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