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공 강탈당했다!" 최고 59억 기념구 법정소송 간다, 18세 소년 소유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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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역사적인 50홈런-50도루(50-50)를 완성한 50홈런 기념 구를 두고 법정 소송이 벌어졌다.
미국 매체 ESPN과 FOX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18세 맥스 매터스의 변호인은 홈런공을 받은 경매 업체 골딘 옥션과 홈런공을 잡은 크리스 벨란스키, 그의 친구 켈빈 라미레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매터스가 홈런공의 정당한 소유권자이며, 두 사람 때문에 잃어버렸다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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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ESPN과 FOX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18세 맥스 매터스의 변호인은 홈런공을 받은 경매 업체 골딘 옥션과 홈런공을 잡은 크리스 벨란스키, 그의 친구 켈빈 라미레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매터스가 홈런공의 정당한 소유권자이며, 두 사람 때문에 잃어버렸다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 소송은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드 카운티에 있는 제11 순회법원에 접수됐다. 매터스는 소유권을 주장함과 동시에 골딘 옥션에 경매를 중단하는 소송을 함께 제기했다. 법정은 일단 경매는 예정대로 진행하되, 증거에 대한 심리가 열리는 10월 11일까진 공이 판매될 수 없게 조치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일 마애이미 말린스 홈구장 론디포 파크 좌측 외야 관중석에서 벌어졌다. 오타니는 이날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6안타 10타점(3홈런) 2도루 4득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가 5득점을 폭발시킨 7회 초 2사 3루에서는 마이크 바우먼의 바깥쪽 너클 커브를 밀어서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겼다. 391피트(약 119m)를 날아간 이 타구는 1층과 2층 사이 전광판을 맞고 떨어졌고 50-50을 완성한 이 공을 잡기 위해 관중들이 달려들었다.
매터스의 주장에 따르면 홈런공을 자신이 가장 먼저 왼손으로 움켜잡았다. 하지만 곧 근육질의 나이 든 남자가 매터스의 팔을 다리 사이에 끼우고 왼손에서 홈런공을 강탈했다. 이 과정은 매터스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영상을 찍고 있던 지인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매터스의 변호인은 "매터스는 벨란스키가 강제로 홈런공을 빼앗기 전까지 정당한 소유자였다"며 "피고 벨란스키가 50-50 홈런공을 판매할 수 있다면 원고는 회복 불능의 피해를 입게 된다. 그 공을 대체할 수 없는 독특한 품목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공이 판매되면 원고가 되찾을 수 없을 가능성이 커지며, 그 손해를 대체하기 위한 금전적 손해 배상도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매 금지 소송을 건 이유를 밝혔다.
경매를 진행한 골딘 옥션 측은 ESPN에 "우리에게 제기된 소송을 알고 있다. 소송에 걸린 혐의와 이미지 그리고 공개된 경기 영상을 검토한 결과 일단 경매는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소송에 회사 이름이 거론됐으나, 우리의 불법적인 행위는 없다. 28일에 50만 달러(6억 6000만 원)부터 공개 입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골딘 옥션에 따르면 50-50 홈런공은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450만 달러(약 59억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전에 입찰가가 300만 달러에 도달하면 비공개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고,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
만약 누군가 오타니의 50-50 기념 구를 450만 달러에 구입한다면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야구공이 된다. 현재 가장 비싼 야구공은 만화가이자 맥팔레인 피규어 소유주인 토드 맥팔레인이 305만 달러(약 40억 원)에 사들인 1999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70호 홈런공이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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