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이순재 '건강 악화' 심각한가…20일까지 연극 추가 취소

차유채 기자 2024. 10. 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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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의 건강 문제로 예정된 연극이 추가로 취소됐다.

지난 11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에스터 역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그는 최근에도 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최근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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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 /사진=뉴스1


배우 이순재의 건강 문제로 예정된 연극이 추가로 취소됐다.

지난 11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에스터 역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제작사 측은 "현재 체력 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의 공연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 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9월 7일 개막한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작품이다.

이순재는 1935년생으로 올해 89세다. 현역 최고령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에도 드라마 '개소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최근 건강상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됐던 이순재의 마스터클래스 강연 '70년 연기 철학'도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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