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텐 하흐 후임' 투헬, 깜짝 행보...잉글랜드 대표팀과 '협상'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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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적인 우승 실패는 그에게 부담으로 다가왔고,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유로 2024를 끝으로 잉글랜드 대표팀과 결별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협상을 진행한다는 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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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근 10년 동안, 한 감독으로 팀을 운영해 왔다. 주인공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그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까지 대표팀을 지도하며 많은 메이저 대회를 경험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는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 성장했다. 두 번의 유로 준우승과 더불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오랜만에 4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우승 실패는 그에게 부담으로 다가왔고, 결국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유로 2024를 끝으로 잉글랜드 대표팀과 결별했다.
이후 잉글랜드는 차기 감독을 물색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곧 계약이 만료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한다는 말도 나왔다.
최근엔 투헬 감독과 협상을 진행한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한 후, 아직까지 차기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다. 투헬 감독은 최근까지 잉글랜드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관됐기 때문. 실제로 최근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여부가 많은 주목을 받았고, 현지에선 그의 후임으로 투헬 감독이 유력하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HITC'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짐 랫클리프 경과 조엘 글레이저가 런던에서 열린 맨유 수뇌부 회담에 참석한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에 관한 논의는 화요일에 런던에서 예정된 맨유 고위층이 모이는 자리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맨유는 토마스 투헬, 프랭크 램파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등을 차기 감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유임이 결정됐지만, 투헬 감독의 맨유 부임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mufcMPB'는 투헬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의 유력 후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협상을 진행한다는 말이 나왔다. 구체적인 협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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