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복지 전문대 설립 본격화…교육부, 현장 실사

인가 시 내년 3월 개교 목표 속도

인천 검단신도시에 복지 전문대학 설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하면서 내년도 개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인천일보 취재 결과, 교육부는 이날 오후 인천 서구 불로동 서인천대학 캠퍼스에서 전문대학 설립 인가 전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학교법인 분진학원(학교)은 1998년 교사와 교지, 수익용 기본재산 등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교육부로부터 불로동에 전문대학인 서인천대학(당시 유통정보전문대학) 설치·경영을 위한 정관 변경을 인가받았다.

하지만 이후 설립 인가를 얻는 과정에서 교육부로부터 인가 신청을 받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학교 측은 행정심판·소송에 나서 2018년 승소했으며 이후 교육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얻은 상태다.

복지 전문대학 설치를 추진하는 학교 측은 이번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설립 인가를 받으면 내년도 개교를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학과는 ▲복지경영 ▲노인복지 ▲아동복지 ▲영양복지 등 4개 학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법인 분진학원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설 등은 다 준비가 된 상태”라며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리 기자 hy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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