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세계기록유산이 쾅쾅 새겨진 빵? ‘청주보리직지글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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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오랜 세월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바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를 모티브로 한 '청주보리직지글빵'인데요.
때는 청주에서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의 생각은 통했고,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맛으로 전하는 '직지글빵'은 이후 청주시 관광기념품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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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는 오랜 세월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음식점이 참 많습니다.
충북 곳곳에 있는 맛집을 찾아 맛있는 이야기를 소리로 담아봤습니다.
천안의 호두과자, 전주의 초코파이처럼 그 지역을 대표하는 빵이 있죠.
청주에도 그에 버금가는 특별한 빵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를 모티브로 한 ‘청주보리직지글빵’인데요.
빵 표면에 청, 주, 직(直), 지(指) 네 글자를 새겨져 있어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냅니다.
“청주에 여행와서 이 빵을 사드시고 나면, 청주 시내 곳곳에 새겨진 ‘직지’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이 빵이 탄생한 이야기도 흥미로운데요.
때는 청주에서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를 촬영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청주에서 30년 가까이 제과점을 운영하던 나병일 대표는 빵 자문과 손 대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촬영 후 나 대표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없구나’라는 생각에 청주를 상징할 수 있는 빵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생각은 통했고, 직지의 역사적 가치를 맛으로 전하는 ‘직지글빵’은 이후 청주시 관광기념품으로 지정됐습니다.
청주시가 인정한 빵인 만큼 우리밀과 유기농 보릿가루 등 엄선한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속은 팥을 넣어 적당히 달콤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죠.
청주에 오면 꼭 들러서 사가야 하는 명물로 자리잡은 ‘청주보리직지글빵’
오는 주말(19~20일) 열리는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굳이 발품 팔지 않아도 쉽게 맛볼 수 있겠네요.
지역의 유명한 베이커리가 대거 참여하지만, 금방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직지’가 새겨진 빵은 아마 유일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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