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 https://www.fmkorea.com/7947801389 [기리시마]
2일차 : https://www.fmkorea.com/7951384506 [기리시마 킨고만 국립공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나만의 주문이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마음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겨내야만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를 사랑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해냈어"
매일 아침 현관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전쟁터에 나간다고 생각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현관문 손잡이를 잡는 당신과 나를 응원합니다.
![P20241228_114059269_4A6397F3-8AD6-491E-9512-019615E55500.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28633uzke.jpg)
[가고시마 시내 - 덴몬칸]
시로야마 호텔 버스를 이용해 덴몬칸 시내로 나왔다
야쿠시마로 향하는 페리 예약시간이 14시였기에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는데
여행객보다는 분주해 보이는 현지인들이 많이 보였고, 노면전차가 주는 감성은 뿌리 깊은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매듭짓는 느낌을 주었다.
![P20241228_115722741_D49EE115-6401-4A6C-A74B-0427D6138170.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30176tkdv.jpg)
![P20241228_120020076_43EF24A9-06EB-4CC4-8539-5BA544DA215F.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31772adzc.jpg)
[덴몬칸 민물장어 식당 - うなぎの川常]
가고시마의 특산물 중 하나인 민물장어를 놓칠 수 없어 구글맵으로 유명한 장어덮밥 집을 찾았다
평소 장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건 한국의 소금구이와 양념 맛이 싫었던 것 같다
이 집의 장어 맛은 은은하게 달달하며 들크름하면서도 숯향이 베인 정성이 가득한 맛?
맛 표현을 잘못하겠는데 '그냥 바로 가고시마 소주 시켰다' 이 표현이 가장 적합한 것 같다.
![P20241228_124408291_2EFD8A68-0C40-445A-B5EC-95AA1347B16E.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33554pwiy.jpg)
[가고시마 선착장-고속 페리]
본인이 야쿠시마 미야노우라항까지 타고 간 페리인데 여객선과 다르게 빨라서 멀미가 없는 나조차도 눈을 감고, 기절했다
운항 시간은 2시간이 안걸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갑자기 비바람이 치기시작하며 집채만한 파도를 만났는데 이러다가 죽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자연은 역시나 무섭다.
![P20241228_152655508_F1BB290C-7B4B-48CE-9234-2713C0D45FDF.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35125qses.jpg)
![P20241228_152703553_5D61F06F-4BE8-4FFF-89B8-5583D8C70E6F.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37431bgkn.jpg)
[야쿠시마 - 미야노우라항]
경적소리와 함께 나는 정신을 차려 배에서 내렸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불친절한 야쿠시마에 첫발을 내디뎠다
현지인들과 똑똑한 여행객들은 도착시간을 미리 숙소에 전달해 픽업 버스가 마중 와서 편안하게 가던데
본인은 그런 거 생각도 못했고, 이 섬에는 대중교통도 불친절하기에 숙소까지 걸어서 가기러 했다.
숙소가 걸어서 30분 정도 되는 거리였는데 항구에서 숙소까지의 길도 외울 수 있고, 오랜만에 비를 맞고 싶었다.
![P20241228_154039299_85AD86C7-CE92-42BB-88CB-669671BF0FF6.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39164obfe.jpg)
![P20241228_154132670_A973A4F6-A7EC-4AE7-8DF5-4B1525021ED8.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40938qbor.jpg)
![P20241228_154516822_816190DB-2A71-4563-8BDB-9894A6C5202D.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42602cbwf.jpg)
![P20241228_154551451_46889860-D146-4728-A740-7F6C7341237D.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44219rvcr.jpg)
![P20241228_154646048_83182D8D-45E7-42CE-B714-83DAA39872A1.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45835udjp.jpg)
[야쿠시마 - 숙소 가는 길]
구글맵을 의지하며, 빗길을 지나 걷다 보니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나타났다
전대미문 참으로 야쿠시마에 어울리는 사자성어이기는 하나 숙소 외관도 전대미문이다.
야쿠시마는 일본 내 최대 강수량지인데 그도 그럴 것이 지형을 보면 산골이 너무 깊어 주변 비구름들이 갇힐 것만 같다
그렇게 쏟아내린 비들은 야쿠시마에 크고, 작은 계곡으로 130개가 넘는다고 들었다.
할아버지 석상은 야쿠시마의 신이라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이방인으로서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드렸다.
![P20241228_155640613_579A0799-A8C0-49F6-AE6D-8DF40301AE37.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47476ngcj.jpg)
![P20241228_163200605_11D0B213-9C8E-43F6-B218-62B97035EF9F.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49134jiun.jpg)
![P20241228_191421978_B28D9B37-6EEF-401C-B214-4D11A1C094D3.jpg 스압) 30살 기념 나홀로 야쿠시마 여행 [3일차-야쿠시마]](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10/fm/20250210225650757pliw.jpg)
[야쿠시마 숙소 - 田代別館]
비에 홀딱 젖은 나를 인자한 주인장이 맞이해주었다
료칸은 외관과 다르게 깨끗하고,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었다 혼자 지내기엔 너무 넓은 방였고
온천은 옛날 목욕탕 형식이었는데 락스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
몸만 데우고, 서둘러 렌트카 업체를 찾아 나섰다 야쿠시마에서 렌트 없이는 여행이 정말 고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전 예약을 위해 전부 알아봤는데 풀예약이였고, 현지에서 부딪히면 구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운 좋게 Suzuki Rental에서 12,000엔 주고 3일간 빌렸다 거저 수준이였다
차의 상태는 별로였지만, 잔 스크래치 정도는 신경안쓰신다는 쿨한 사장님이라 기분 좋게 빌렸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A-Coop (대형마트)에 들려 미타케와 횟거리를 조금 사와 저녁으로 먹었다
다음 날 조난을 대비한 비상식량을 챙겼고, 조몬스기를 보러 가기 위해 22시에 잠에 들었다.
[3일차를 마치며]
본격적으로 야쿠시마에 입성하니 긴장감도 맴돌고, 컨디션 조절에 신경 썼다
무리하지 않되 겁먹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해낼 거야"
덴몬칸 민물장어 식당(Kagoshima) ★★★★☆
타시로 아넥스(Yakushi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