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처음으로 주도적 역할을 맡은 환태평양훈련(림팩)에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함과 잠수함 등 정예 전력을 투입했다.
세계 최대 규모 다국적 해상훈련인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 임무를 맡았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호위함 대전함 등을 파견했다. 북한은 이를 두고 미·일·한을 겨냥한 위협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림팩에서 한국은 연합해군을 지휘하는 핵심 보직을 처음으로 수행했다. 일본은 연합기동부대 부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거점으로 다수 국가 함정이 참가해 대규모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한국 해군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정예 전력 총출동"
대한민국 해군은 8200t급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최신예 잠수함 도산안창호함(SS-Ⅲ), 호위함 대전함 등을 투입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진주만 히캄 기지에 정박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첨단 함정들이 연합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북한의 거센 반발"
북한은 군사 논평원 명의 글을 통해 림팩을 "미·일·한 3위1체 위협"으로 규정하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수준의 위협에 새로운 수준의 억제력으로 대응하는 것이 일관된 정세통제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 등도 반발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림팩을 둘러싼 신경전은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지형의 긴장을 보여준다. 연합훈련의 무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진 출처=다음 이미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