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친환경’ 이끈 황기영 KGM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

황기영 KG모빌리티(KGM)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사진 제공=KG모빌리티

신형 픽업과 친환경차(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앞세운 황기영 KG모빌리티(KGM)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23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황 대표이사의 동탑산업훈장 수훈 배경은 최근 KGM의 판매 흐름과 맞닿아 있다. KGM에 따르면 올 1~4월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1만4851대다. 2025년 하이브리드 판매가 더해진 액티언은 전년 대비 67.0% 증가한 2339대, 순수 전기 픽업 무쏘 EV는 138.0% 증가한 2963대가 판매됐다.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차량은 렉스턴 스포츠 후속 모델인 무쏘다. 가솔린과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무쏘는 전년 대비 86.9% 증가한 5505대가 판매되며 KGM 내수 모델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힘을 얻은 KGM은 수출을 포함한 올 1~4월 전체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3만6589대를 기록했다.

1967년 8월생인 황 대표이사는 현대차에서 러시아법인장과 영국법인장 등을 거친 글로벌 영업 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 총괄을 맡았고, 2024년 대표이사에 올라 수익성 중심 경영을 강화했다. KGM에 따르면 회사는 2025년 매출 4조243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황 대표이사는 “KG모빌리티가 KG그룹 편입 이후 지난 3년간 수익 기반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책임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제헌 KGM 수출관리팀 팀장은 자동차 수출 물류 운영 다각화와 물류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장성규 친환경차PM팀 팀장은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친환경차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KGM은 신형 픽업 무쏘의 글로벌 출시가 본격화될 경우 내수뿐 아니라 수출 물량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환 기자

Copyright © 블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