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입양' 김재중, 과거 친부 만남 거절한 이유 "지금도 용서할 그릇 안 돼" ('살림남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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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이 자신도 입양아이며 친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던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재중은 일본에서 친아버지와 25년 만에 재회한 타쿠야를 찾아가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김재중은 타쿠야가 '살림남2'을 통해 친아버지와 25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을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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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김재중이 자신도 입양아이며 친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던 과거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재중은 일본에서 친아버지와 25년 만에 재회한 타쿠야를 찾아가 위로와 조언을 건넸다.
이날 김재중은 강남에서 월세 생활하는 타쿠야의 집을 방문했다. 둘의 인연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모임에서 비롯되었다. 김재중은 "첫인상은 정말 있을 거 다 있는 잘난 녀석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살림남2'를 통해 타쿠야의 일상을 접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그는 "방송을 보다가 너무나 답답하고 속이 터질 것 같아서 직접 찾아왔다. 싫을 거 알지만 잔소리를 하러 왔다"라고 설명했다.
타쿠야의 거실과 침실을 둘러본 김재중의 표정은 심각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 비어 있는 명품 박스들, 고급 위스키 공병으로 가득했다. 김재중은 "이렇게 살 거면 왜 강남에서 사냐"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월세 이야기가 나오자 김재중은 "너 3년이면 3,600만 원이다, 더 싼 데가 있지 않냐"며 "우리 부모님이 남양주 사시는데 남양주로 가라. 여기보다 두 배 더 큰 곳에서 살 수 있다"고 제안했다. 타쿠야가 스케줄 때문에 강남을 고집하자, 김재중은 "강남도 강남에 안 산다. 강북에 살면서 돈 모아서 건물을 샀다. 다 허세다.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김재중은 "나 처음에 서울 왔을 때 고시원에 살았다. 고시원비가 아까워서 하숙집에서 살았다. 밥을 안 먹으면 월세가 9만 원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타쿠야가 "저도 처음에 고시원이었다. 그런데 신사동이었다"고 말하자 김재중은 "이게 멋있어 보이지 않아"라며 한 번 더 일침을 가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김재중은 "따끔하게 얘기하지 않는 이상 웬만한 말이 안 들어올 거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타쿠야는 김재중이 운영하는 기획사를 방문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김재중은 타쿠야가 '살림남2'을 통해 친아버지와 25년 만에 재회하는 장면을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형도 친아빠가 계신다. 어디서도 얘기한 적 없지만 군대에 갔을 때 아버지라는 사람이 면회를 왔다더라"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나한테 '면회를 할 거냐'고 물어봐서 나는 보기 싫다고 했다. 편지만 받았지만 그 편지조차 지금 간직하고 있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타쿠야만큼 용기도 없었고 아버지를 용서할 배포도 없었다. 살면서 누군가를 용서하기 쉽지 않다. 난 지금도 용서할 그릇이 안 된다. 너는 정말 대단한 거 같다"라고 타쿠야를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타쿠야가 새 아버지에게 친아버지 만남을 알리지 못한 상황을 걱정하자, 김재중은 "나도 똑같이 걱정했는데 우리는 가족을 걱정하는 거고, 가족은 나를 걱정한다"라고 말했다. 이 말 뒤에는 깊은 상처가 있었다. 김재중은 "나는 뒤에서 친엄마랑 몰래 만나다가 걸려서 집안 전체가 뒤집어졌다. 이상한 아들 데려왔다는 식으로 말하더라"라며, 가족 간의 오해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시간이 지나 오해가 풀리고 가족과 더 단단해졌다는 김재중은 "용기를 낸만큼 가족에게 솔직하면 평화가 더 빨리 찾아올 거다. 새아버지에게 말씀드렸으면 한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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