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美 대선…해리스 vs, 트럼프 지지율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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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3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당 후보 지지율이 초박빙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 간 경쟁률이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김종윤 기자, 먼저 최근 나온 양당 후보 지지율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NBC와 ABC 방송이 미국 전역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민주당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양자 대결에서 48 대 48로 동률을 보였습니다.
ABC 방송이 2천6백여 명을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투표 의향층과 등록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후보가 2% 포인트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당락을 좌우하는 경합주 7개 주에서는 49대 49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앞서다가 지지율이 같아졌는데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해리스 유세지원 연설에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2년 재선 당시 히스패닉 유권자 70% 지지를 받았습니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NYT 여론조사서 히스패닉의 지지율이 56%에 그쳤습니다.
특히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 흑인 유권자 78%가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지만 2016년 힐러리 후보 92% 지지율엔 크게 떨어집니다.
美 민주당을 떠난 흑인 유권자들이 경합주에서 해리스 백악관 입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데 바이든 대통령 측근은 차기 후보 해리스 부통령 측근을 제때 지원하지 못해관계가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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