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1조 7500억달러 '역대급' IPO 추진…750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
기업공개 공모 자금, 전액 우주항공 인프라 개발에 투입 예정
12일 나스닥 'SPCX' 종목코드 거래 예상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3조 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스페이스X가 주당 135달러의 목표 가격으로 총 5억5560만 주를 매각해 이 같은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기업공개를 통해 1조 7500억달러, 우리 돈 약 2667조원의 기업가치를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획대로 상장이 이뤄진다면 사우디 아람코의 기록을 넘어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 기록을 세우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상장 관련 내용이 담긴 신고서를 조만간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상장을 통해 조달된 공모 자금은 스타링크 위성망 확장과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개발, 그리고 우주 데이터 센터 등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4일 기관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투자 유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업공개 주관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는다.
골드만삭스는 공모주 배정과 청약 자금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모건스탠리는 상장 첫날 주가 변동성을 줄이는 안정화 조성 기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에서 'SPCX'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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